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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고함
이승헌 지음 / 한문화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겨울에 세계최대의 인터넷서점에서 한국인 최초로 베스트셀러에 당당히 1위에 빛나는 <힐링소사이어티>가 올2월에 한국어로 출간됨에 따라 이 책의 열풍은 전국의 서점을 강타한것에 족하지도 않아 전국의 여러 대학과 기업에서 진해의 해군사관학교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강연에 몰려드는 수많은 인파에 이 책의 놀라움을 뛰어넘는 뭔가가 사람들에게 필요함을 말해주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물론 베스트셀러라서 독자들이 관심을 불러일으킨다고 혹자는 볼지 모르겠지만, 내게 있어 <힐링소사이어티>는 지금 내가 읽고 있는 <한국인에게 고함>이 이 땅에 나오기 위한 서막에 불과했음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힐링소사이어티의 속편격인 <힐링소사시어티를 위한 12가지 통찰>이 6월달에 나온 것은 저자와 독자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받은 질문과 그에 따른 아주 통쾌한 해답을 제시해준 해설서로서 그런 많은 스케줄속에서 어떻게 그와같은 책을 만들어 다시 독자들의 감동을 자아시켜주는지 그 정성에 감사할 따름이었다.
더욱이 얼마전 신문에서 이 분이 미국 애틀랜타시에서는 9.11테러참사이후 실의와 분노에 빠져있는 자국민들을 위해 평화운동에 노력한 공을 기려 10월 28일을 <이승헌박사의 날>로 정한 것은 같은 한국인으로서 높이 칭송해야될 경사로 너 나 할것없이 모두가 기뻐해야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말하는 <단군과 홍익인간사상>이 자칫 몰지각한 사람들에 의해 <종교서>로 비춰지지 않을까 심히 염려스런 부분이다. 앞으로의 시대가 종교나 국가관에 얽매인 사람들이 아닌 그 모두를 여기서 말하는 지구어머니-마고의 가슴으로 품어안을 수 있는 <지구인>이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한국인부터 앞장서 나갈 수 있는 멋진 세상을 이 분과함께 그려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