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나. 0.5kg. 1달란트. 30kg

애굽인들은 창조된 세계가 모두 마트(Maat)에 따라 완벽한 모습으로 창조되어 있다고 믿었지만, 메소포타미아인들은 최초의 세계는 바닷물과 민물이 뒤섞여 있는 혼돈의 세계라고 보았습니다. 이에는 메소포타미아인들이늘 공포심을 느끼는 홍수에 대한 생각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런 생각은 그들의 종교에도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이 파괴적인 홍수를 다스릴 수있는 신만이 섬길 가치가 있는 참된 신이며 이 신의 도움을 받아 홍수를 다스리며 찬란한 문명을 건설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 P145

메소포타미아에게 필요한 것은 식량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의 물품이었습니다. 주로 충적토로 구성되어 자원이 부족했던 메소포타미아는 식량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것을 수입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메소포타미아에선무역에 필요한 제도가 매우 발달했습니다.
따라서 무역에 필요한 무게 측정 단위가 일찍부터 메소포타미아에서 발달한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가장 기초가 되는 단위인 1세겔(Shekel)은 빨리120알의 무게입니다. 60세겔이 모여 1미나(Mina)를 이루고, 또 60미나가 모여 1달란트(Talent)를 이룹니다. 이렇게 무게 단위가 60배로 바뀌는 것은 메소포타미아에서 60진법이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 P201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척박한 자연환경을 가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것은 다윗과 솔로몬처럼 하나님에게만 의지하라는 뜻이었습니다. 오직비에만 의지하여 농사를 지어야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늘 하늘만 바라보며 살아야 했던 것처럼 삶 전체를 온전히 하나님에게 의지할 때 가나안 땅이척박한 땅이 아니라 세계의 모든 부가 모여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즉가나안처럼 살기 힘든 땅도 에덴동산처럼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기 위한 선택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신명기 12:11은 가나안을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 P324

가나안에선 늦가을에 ‘이른 비‘가 내려야 씨를 뿌릴 수가 있고 초봄에 ‘늦은비‘가 내려야 곡식들의 이삭이 패이기 시작합니다. 산자락의 좁은 땅과 충분하지 못한 강우량 때문에 가나안에선 많은양의 곡식을 수확하기가 불가능합니다. - P325

이들이 섬기는 신 중에서 가장 인기 있고 으뜸되는 신이단연코 바알인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바알이 번개와 폭풍을 다스리는 신 즉 비를 다스리는 신이기 때문입니다. 즉, 가나안 거주민들의명줄을 쥐고 있는 신이 바로 바알이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에서 이스라엘성들이 가장 많은 유혹을 받았던 우상도 바알과 그의 아내 아세라입니다. - P326

나 블레셋 평야
샤론평야 남쪽 해안가에 위치한 평야는 ‘블레셋 평야‘라고 불리는데 그이유는 이곳에 해양 민족들의 후예인 블레셋 족속들이 살았기 때문입니다.

블레셋의 막강한 힘은 철기의 독점에 있었습니다(삿 1:19; 삼상 13:19).

가나안 지역을 이르는 또 다른 표현으로 ‘팔레스타인‘(Palestine)이라는 명칭을 쓰기도 하는데 이는 블레셋 (Philistine)에서 온 것입니다. 사이드스이 지역의 토직을 쭈기여 - P346

에브라임 산지 지역은 유다 산지보다는 더 살기 좋은 자연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솔로몬 사후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되었을 때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사이국력의 차이는 확연히 드러납니다. 북이스라엘이 열 지파의 많은 인구로 구성된 이유도 있었지만 더 큰 이유는 농업이나 무역 등 경제적 규모의 차이에기인한 것입니다.

신약 시대에는 사마리아 지역이라고도 불렸던 이 지역은 요셉의 차자인 에브라임 지파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지역 이름입니다. 그 이유는 야곱의 축복(창 48:19)에 따라 북이스라엘에서는 에브라임 지파가 실질적인 지도자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은 북이스라엘의 열 지파가 B. C. 722년 앗시리아 제국으로 포로로 잡혀가면서 역사에서 그 존재가 사라져 버립니다. 포로로 잡혀간 열 지파 대신 보내진 사마리아 조상들이 대신 이 지역에 눌러살게 되지만 예수님 때까지 또 지금까지 이스라엘 민족과 거의 교류를 갖지않으면서 지내게 됩니다. - P35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 비스듬히 드러눕고 옆으로 삐딱하게 서고, 아무렇게나 지껄이고,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면서도 경건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없다.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것, 말을 하는 것, 얼굴빛을 바르게 하는 것,
이 세 가지가 학문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마음을 기울여야 할곳이다. 이 세 가지도 못하면서 다른 일에 힘쓴다면 비록 하늘의 이치를통달하고 재주가 있고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식견을 가졌다 할지라도 결국은 발꿈치를 땅에 붙이고 바로 설 수 없게 되어 어긋난 말씨, 잘못된 행동, 도적질, 대악, 이단이나 잡술 등으로 흘러 걷잡을 수 없게될 것이다." 정약용. - P69

‘악‘이란 ‘어둠‘이나 ‘차가움‘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신이 없는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낸 단어입니다. 신은 악을 창조하지 않있습니다. 악은 인간의 가슴속에 신의 사랑이 없는 결과입니다. 마치 차가움은 열이 없는 상태에서 비롯되고, 어둠은 빛이 없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아인슈타인. 초등학생때, 악이 존재하기에 신은 없다고 말한 교사에게 한 말. - P20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태껏 운명이 마련해 둔 자잘한 불행들을 곱씹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겠어. 현재를 즐기고 과거는 흘려보낼 거야. 자네가 옳았네, 친구여, 풍부한 상상력으로 과거의 슬픔을 열심히 되살리는 대신(인간이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지는 신만이 아시겠지.) 현재에 충실하며 편히 지낸다면 인간의 고통은훨씬 적을거야. - P1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네는 인생의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작품을 통해, 지치고 고단한사람들에게 수련이 흐드러진 고요한 연못을 바라보며 명상에 잠길수 있는 안식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자신도 오랜 세월 수많은 실패와 수모, 절망을 겪었기에 이 모든 감정을 위로하는 작품을남기려 한 것이다. - P30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고 어떤 화풍과도 관계없이 화가 자신만의 순수하고 독특한 특징을 가진 작품 경향을 나이브 아트Naive Art 또는 소박파派라고 한다. - P36

동생의 조언을 들은 75세의 애나는 손녀와 손자들이 사용하던붓과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보기 시작한다. 그림의 주제를 찾는 것은어렵지 않았다. 오랜 시간 자신이 희로애락을 느끼며 살았던 농촌의삶과 풍경을 자기만의 방식대로 소박하고 정감 있게 표현하면 그만이었다. - P38

모지스 할머니는 75세부터 101세까지 1,600여 점의 많은 작품을 남기면서 "중요한 것은 그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바쁘게 지내는것"이라고 말했다. 그 말대로 그녀는 평생 바쁘고 즐겁게 긍정적인인생을 보낸다. 그리고 100세의 생일이 지난 다음 해, 요양원에서평화롭게 생을 마감하며 남편의 곁으로 돌아간다. - P43

비평가 루이 복셀은 르네상스풍의 조각과 그들의 작품이 같은 공간에 함께 전시된 것을 보고 마치 조각이 "야수들에 둘러싸인 도나텔로 같다"라고 비판한다. 하지만 그들은 "야수와 같다"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었고, 스스로를 야수파로부르기 시작하며 자신들만의 예술 세계를 더욱 발전시킨다. - P61

마티스는 사물이 가진 고유의 색채를 부정하면서 화가의 내면과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로 색채를 이용했다. 그는 색채 이론에관해 자신이 녹색으로 칠했다면 그것은 잔디가 아니고, 파란색을 칠한 것 또한 하늘이 아니라고 말할 정도로 파격적이고 자유로운 색채로 기존 회화의 개념을 뒤엎는다. - P61

그는 나이 일흔에 결장암과 두 차례의 폐색전증을 앓으면서 죽음의 문턱을 간신히 넘겼고,
수술 후유증으로 위하수증이 생겨 오래 서 있기 어려워졌다. 병상에누워 있는 시간은 자연히 길어졌고, 색채를 연구하며 붓을 쥐던 기존의 작업도 힘들어진다.
하지만 그는 스무 살 즈음 맹장염 수술로 침대에 머물던 시절,
그림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처럼 다시 한번 육체적 고통을 새로운전환점으로 삼으며 새로운 방식의 예술을 또다시 침대 위에서 도전한다.
이때부터 긴 호흡이 필요한 유화 작업을 과감히 접고 선을 강조하는 단순 드로잉과 일러스트 작업을 늘려, 예전부터 유화 제작 준비단계에서 색과 공간의 구성을 연구하기 위해 색종이를 오려 활 - P62

앙리 마티스의 정물화 속 굴을 보고 있으면 그가 팔십 평생 보여주었던 열정이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희곡 <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의 한 에피소드와 오버랩된다.
극 중 등장인물인 피스톨이 팔스타프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요 - P66

구하자, 팔스타프는 한 푼도 빌려줄 수 없다며 정색한다. 그러자 피스톨은 어쩔 수 없다는 듯 "그렇다면 세상이란 내가 칼로 까먹어야할 굴이로군"이라고 대꾸한다.
굴은 단단한 껍질에 싸여 있어 열기 힘들지만, 칼을 이용하면 열수 있다. 다시 말해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성공할 기회는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다는 의미로 해석한다(이 이야기는 런던 교통카드, 오이스터 카드의 유래이기도 하다). - P67

언제 어디서나 추함은 또한아름다운 면을 지니고 있다.
아무도 그것을알아채지 못한 곳에서그것들을 발견하는 것은매우 짜릿하다.
툴루즈 로트레크

마지막 날,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훨씬 더 많이 견딜 수 있다.
프리다 칼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해야 한다: 낙타 정신
첫 번째는 정신이 낙타로 변하는 ‘낙타 정신‘의 단계이다. 낙타의 정신은 무거운 짐을 지고 버텨내는 삶의 태도를 말한다.
곧 강인한 정신과 인내심을 의미한다. - P87

사자는 자유 정신을 의미한다. 사자의 정신은 자유를 쟁취하기위하여 사막의 주인이 되고자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자신이 짊어지고 있었던 무거운 짐을 부정하고 파괴한다. 사자는 이제 그의 마지막 주인인 거대한 용과 일전을 벌인다.
사자는 용과 싸워 승리함으로써 "너는 마땅히 해야 한다"라는명령에 맞서 "나는 하길 원한다"라는 자유 의지의 주인이 된다.
사자 정신은 주관이 뚜렷해서 세상의 가치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한다. - P89

여기에서 아이의 정신이란, 어린아이가 놀이에 흠뻑 빠져 몰두하듯 자기의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 변화의 단계인 아이 정신은 자기 극복을 위한 최고의경지에 이른 모습이다. 니체는 이런 아이 정신의 특징을 ‘순진무구함‘, ‘망각‘, ‘새로운 출발‘, ‘놀이‘, ‘스스로 도는 수레바퀴‘, ‘최초의 움직임‘, ’성스러운긍정‘ 일곱가지로 표현한다 - P8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