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운명이 마련해 둔 자잘한 불행들을 곱씹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겠어. 현재를 즐기고 과거는 흘려보낼 거야. 자네가 옳았네, 친구여, 풍부한 상상력으로 과거의 슬픔을 열심히 되살리는 대신(인간이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지는 신만이 아시겠지.) 현재에 충실하며 편히 지낸다면 인간의 고통은훨씬 적을거야. - P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