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학문은 진리를 탐구하는 것이고, 그래서 서로 일맥상통한다.
운명, 낙천, : 하나님의 말씀과 비슷하다. 진리는 천하에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사서삼경‘이라고 할 때 삼경이 바로 <시경>·<서경>·<역경》인데, 역경은 그중에서도 최고의 경전으로 대우받는다. 주역은 ‘주나라의 역‘이라는 뜻이다. 원래의 역경은 주나라가 아닌 은(殷)나라(기원전 1600년경~기원전 1046년경)의 점인(人)들이 정립했다. 그러다가 은나라를 멸하고 들어선 주나라가 자신들의이름을 붙여 주역이라 명명했기에 오늘날 주역이라는 이름이더 익숙한 것뿐이다. - P8

역경은 ‘역에 대한 경전‘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역(易)은 ‘세상만물의 전개 법칙‘을 가리킨다. 갑골점을 통해 하늘이 계시한세상 만물의 전개 법칙을 담고 있는 것이다.

세상 만물의 전개 법칙(존재 법칙)을 담고 있으므로, 이는 그대로 인간의 삶과 이 세상에 대한 근본 통찰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역경이 단지 점치는 책에 머물지 않고 유교와 도교의 최고 경전이 된 것이다.
역경에 심취했던 공자는 길을 떠날 때도 항상 역경을 지니고다녔고, 밤에는 머리맡에 두었다가 잠들기 전 언제나 역경을 읽었다. 그리하여 책을 묶은 가죽끈이 세 번 끊어지도록 역경을읽고 또 읽었다는 ‘위편삼절(三絶)‘의 고사를 남겼다. - P9

길(吉)이란 바라는것을 얻은 경우‘를 말하고, 흉(凶)은 ‘얻지 못한 경우‘를 말한다.
회는 바라는 것을 얻긴 얻었는데 무언가 마음에 걸리는 것(미련, 아쉬움, 회한 등)이 남는 경우‘를 말한다. 린()은 ‘바라는 결과를 얻긴 했지만 그 주어진 결과가 좀 인색한 경우‘를 가리킨다. - P30

역경에서 ‘정(貞)하다‘는 표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고 처음에 품었던 뜻을 올곧게, 굳게 지킨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가리킨다 - P38

命은 원래 하늘이 내린 천명(天命)을 뜻한다. 또한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하늘로부터 무언가 받은 명이 있고, 이를 이루라고 주어진 것이 사람의 ‘목숨‘이라는 뜻에서 ‘목숨명자로도 쓰이고 있다. 생명(生命), 수명(壽命)에도 명이 들어 있는데, 이는 천명을 완수하라고 주어진 것이 생명이고 수명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제 비로소 운(運)과 명(命)이 합쳐진 운명(運命)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다. 운명이란 길흉의 질곡을 뚫고 자신에게 부여된 명을 향해 운전해 가는 것이다. - P44

가고자하는 바에서 의미가 생겨나기때문이다. 그리하여 모든 좋은 일이 길 위에서 벌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진리를 ‘길‘이라는 뜻의 도(道)라 말하는 것이다.
[그림 기에서 군자가 인생 여행을 하는 동안 마주치는 괘 하나하나가 도요, 길이다. - P91

그 어원은 辛 (매둘신, 글자를 새기는 조각칼)과 이 합쳐진 글자인데, 글자를 새기는 조각칼로 무언가[E]를 새기는 모습이다. 이는 청동기에글을 새겨 넣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章의 원형적 의미는 타인과 구별되는 그 사람만의 일생의 핵심을 짧게 밝힌 글‘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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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 Martin Heidegger 는 이렇게 말했다.
언어는 구획된 성역, 다시 말해 존재의 집이다.
언어는 존재가 드러나는 장소다. 모든 존재는 언어에 의해존재한다.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존재는 누구도 인식하거나 전달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언어는 존재가 머무는 곳이며, 세계와 사물을 인식하는 통로다.
또 영국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Ludwig Wittgenstein 은 이렇게 말했다.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생각의 한계다.
말은 생각의 표현이다. 생각할 수 없다면 말할 수도 없다. 생각할 수 없는 것은 논리의 한계를 넘어서기에 세계의 한계를넘어선다. 내 생각의 범위는 내 언어의 범위와 정비례한다.
내 말의 품격은 곧 내 생각의 품격이며, 나아가 내 인생의 품격이다. - P92

중국의 대표적 심리 상담 플랫폼인 레몬 심리가 지은 책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에 이런 말이 나온다.
누구나 기분을 드러낸다. 내 기분은 내 선에서 끝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겉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기분과 태도는 별개다. 내 안에서 저절로 생기는 기분이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면, 태도는 다르다. 좋은 태도를 보여주고 싶다면,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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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미화하지 않으면서 용기를 북돋으는, 희망을 가지게 하는 책. 강간범 켄에게 살의욕구를 가지가다 따뜻한 게이남 벤을 보며 굳은 마음이 풀어져 버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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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들이 우리를 사랑해주길 바란다." 브릿마리가 읊는다. "그게 안 되면 존경해주길. 그게 안 되면 두려워해주길.
그게 안 되면 미워하고 경멸해주길. 우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남들에게 어떤 감정이라도 불러일으키길 원한다. 우리의혼은 진공상태를 혐오한다. 무엇에라도 접촉하길 갈망한다." - P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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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삶이란 너무나 무거운 커다란 배낭과같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고 해도, 차라리 짐을 여기 길에내려놓고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 훨씬 쉽지 않겠나 하는생각이 밀려들었다. - P26

호텐스가 뭐라고 주장하건, 클라라는 다른아이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10대 소녀였다. 그녀에게 열정의 대상은열정의 부속물에 불과했고, 오랫동안 억눌러 온 열정이 이제 화산같은 필연성으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있었다.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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