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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손길 - P
잭 히긴스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2년 6월
평점 :
절판


그의 전작 '독수리 내려앉다' 를 너무 재미있게 보았는지라 헌책방에서 어렵사리 이 책 <악마의 손길>을 사 보았다. 하지만 기대만큼 재미있지는 앉았다. 만약 '독수리 내려앉다' 이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그럭저럭 재밌게 읽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전작의 후광이 너무 큰지라 어찌할 수가 없었다.

이 책에서 다시 리암 데블린이 등장한다-아일랜드인이며 '독수리 내려앉다'에서 슈타이너 중령과 함께 중요한 인물로 등장한다.- 이 데블린이 그 데블린인가 긴가민가 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동일인물이었다.-조금 반가웠다-

첩보물에 남녀간의 애정까지 끼워 넣었는데 도무지 호감이 생기지 않는다. 아마도 나의 이런 불만들은 책의 두께에서 시작되지 않았는가 싶다. 좀더 이야기에 살이 붙고 등장인물들의 에피소드들이 더 가미되었더라면 나쁘지 않는 한편의 소설의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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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o !! 이나중 탁구부 1
후루야 미노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11월
평점 :
품절


고등학교 1학년때였다. 맨 뒷줄에 앉아 있던 녀석이 수업시간 내내 어떤 만화책을 보았더랬다. 그리곤 수업이 끝나 쉬는 시간이 되었을 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포효를 내지르는 것이 아닌가 '드디어 내가 찾던 그런 만화책을 찾았다 '

순간 중간쯤에 앉아 있던 나는 그가 표효를 지를 때 손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던 그 만화책의 표지를 보았다. '이나중 탁구부'

얼마뒤 나도 그 만화를 보았다. 아 이런 나도 제대로 된 정상인은 아니었구나. 나 역시 그런 희열을 느끼고야 말았다. 정말 내가 찾던 그런 만화책이였다. 마에노, 이자와, 다나까 등 정말 초절정 개성엽기스릴러 캐릭터들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으로는 다나까가 일년동안 모은 방구까스 이야기라던가 또 역시 다나까의 초절정 권태증 이야기가 있다. 지금껏 한 4번쯤 13권 시리즈 전부를 정독한 것 같다. 아직 자신의 최고의 만화책을 만나지 못한 이들에게 '마에노의 풋고추 서브'를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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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숲 1
이시키 마코토 지음, 유은영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만화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친구녀석에게 놀러 갔다. 아마도 그 바닥의 전문가일 그 녀석에게 뭐가 재미있냐고 물어보았더니 그녀석이 추천해준게 바로 이 '피아노의 숲'이다.만화를 읽어나가면서 나는 생각했다. 아 이번엔 피아노이구나 정말 그들-일본만화작가-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 소재의 다양함이란 우리-우리나라만화작가-가 따라잡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우리나라 만화 전부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예들 들자면 짜장면, 키드갱 역시 참신하고 발랄한 소재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 않는가-아무튼 이 만화는 소재도 신선하고 그림도 잘 그린 편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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