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 이나중 탁구부 1
후루야 미노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11월
평점 :
품절


고등학교 1학년때였다. 맨 뒷줄에 앉아 있던 녀석이 수업시간 내내 어떤 만화책을 보았더랬다. 그리곤 수업이 끝나 쉬는 시간이 되었을 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포효를 내지르는 것이 아닌가 '드디어 내가 찾던 그런 만화책을 찾았다 '

순간 중간쯤에 앉아 있던 나는 그가 표효를 지를 때 손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던 그 만화책의 표지를 보았다. '이나중 탁구부'

얼마뒤 나도 그 만화를 보았다. 아 이런 나도 제대로 된 정상인은 아니었구나. 나 역시 그런 희열을 느끼고야 말았다. 정말 내가 찾던 그런 만화책이였다. 마에노, 이자와, 다나까 등 정말 초절정 개성엽기스릴러 캐릭터들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으로는 다나까가 일년동안 모은 방구까스 이야기라던가 또 역시 다나까의 초절정 권태증 이야기가 있다. 지금껏 한 4번쯤 13권 시리즈 전부를 정독한 것 같다. 아직 자신의 최고의 만화책을 만나지 못한 이들에게 '마에노의 풋고추 서브'를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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