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의 나라 일본
김영명 지음 / 을유문화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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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일본은 없다', '일본은 있다' 부터 시작해 일본에 대해 쓴 책들이 꽤 많이 나왔다. 일본으 소재로 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책들은 어느 정도 보아 왔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을 무렵에는 약간 식상한 감이 있었다.

일본의 이중성과 우리의 잣대로는 이해할 수 없는 성문화 그리고 그들 문화의 정신적 빈곤 등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별로 흥미롭지는 않다.-옛날 '일본은 없다'를 읽었을때 꽤 충격적이였던 것과는 달리- 흡사 예전에 빅히트를 쳤던 홍콩영화를 다시금 볼때의 김새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작명은 꽤 괜찮은 듯 싶다. '콤플렉스'란 구체적이고 약간 자극적인 외래어가 제목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한다.-나도 그것 때문에 이 책을 집어들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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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동안의 고독 - 198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문학사상 세계문학 6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안정효 옮김, 김욱동 해설 / 문학사상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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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꽤 재밌게 읽은 책이다. 게다가 두껍기까지 하다.-경험상 두꺼운책들은 꽤 재미있는 것 같다. 너무나 답답해서 열장도 채 넘겨보기 전에 포기해버린 대부분의 두꺼운 책들은 제외한다면-

책을 읽는동안 약간 괴로운 점이 있다면 이름이 헷갈리다는 점이다. 도대체 남자등장인물들 대부분은 '아우렐리아노' 아님 '호세 아르카디오' 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다.-여자들은 그래도 조금 나은편이다. 페트라 코테스랑 페르난다가 조금 헷갈렸을뿐이다.- 그리고 읽어 가면서 이런 스타일-한사람의 단일 주인공을 두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부엔디아' 집안의 자손들을 주인공으로 번갈아 가며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면 이야기가 끝도 없을 것만 같아 잠시 아찔한 적도 있다.

하지만 처음에도 말한 거지만 꽤 재미있다. 처음 읽는 라틴 아메리카의 소설치고는 그리고 노벨 문학상 수상작 치고는 꽤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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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지 창비신서 3
황석영 / 창비 / 199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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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 사이트를 통해 이미 절판된 이 책을 구해 읽었다. 책 읽기에 대한 집착은 강한 편이지만 책 소유에 대해서는 그렇지가 않다. 그래서 한달에 두어권 사서 읽는 책은 대부분 누군가에게 주거나 어딘가에 놓아두고 여러 사람에게 읽혀지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이 책만은 예외다. 책의 주제정신을 잘 표현하고 있는 표지도 맘에 들거니와 노랗게 바란 책장마저 맘에 쏙 든다. 언제까지라도 가지고 있으면서 어디든 펼쳐서 한바탕 읽고 싶은 책이다. 이런 서론이 너무 길었다.

여러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객지,한씨 연대기, 삼포 가는 길 등등. 황석영님 특유의 날카로운 필체로 여기저기 시린 아픔과 회환을 가진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개인적으로 '한씨 연대기' '삼포 가는 길' 을 감명 깊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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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초밥왕 1
다이스케 테라사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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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요리만화가 여기저기 많은 편이지만 <미스터 초밥왕>이 나왔을 당시에는 요리만화가 드문 편이 아니었는가 싶다. 그리고 '초밥'을 소재로 한 것도 참 신선했던 거 같다. 그 많화책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침을 삼켰어야 했는지-그 때는 아직 초밥을 한 번도 먹어본적이 없었다. 나중에야 먹어 보았는데, 솔직히 기대했던 것만틈 맛있지는 않았다.'미스터 초밥왕'을 보면서 초밥의 실체를 뛰어넘는 환상을 키워 내지 않았는가 싶다.여러가지 초밥을 만드는 방법도 자세히 나오고 입맛도 살살 도는 것이 초밥을 좋아하는 분이나 입맛 없는 분이 이 만화책을 보면 딱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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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정부 - 숨겨진 절대 권력자들의 세계 지배 음모 그림자 정부 시리즈
이리유카바 최 지음 / 해냄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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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치가 없는 편이다.-게다가 귀까지 엷다.- 그래서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프리메이슨의 존재와 그들의 음모가 엄연한 진실인지 아님 터무니 없는 유언비어인가를 도무지 눈치를 챌 수가 없었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치부하기엔 작가가 내세운 근거와 자료들에 의해 검증된 사건들이 맘에 걸리고 또 진실로 인정하자니 너무나 께름칙하고_ 주위의 같이 이 책을 돌려본 이들과의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프리메이슨에 대한 이야기는 그럴싸한 이야기로 생각하기로 했다. 하지만 하지만 이 책은 너무나 그럴듯하다. 혹시 정말 진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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