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동화의 세계

어린 왕자 ㅣ 비룡소 걸작선
생 텍쥐페리 지음, 박성창 옮김 / 비룡소 / 2000년 5월

<어린왕자>... 누구나 한번쯤 초등학교 시절에 읽은 책일 것이다. 나도 그랬다. 나는 이책을 단지 독후감 하나 때문에 읽었다. 그때는 아무것도 모른채 그냥 한장 한장 읽었다. 하지만 이책을 고3 때 다시 읽었다. 초등학교때 읽은 책과는 사뭇 다른 책 같았다. 서로에게 길들여 진다는 것... 어린이와 어른이 시각차이...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나도 차츰 어른이 되어가고 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 순수한 동심에서 차츰 멀어져가는 나를 조금이나마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준 책이다. 어린 날의 동심을 하나 하나 되새겨 가는 데 참 좋은 책이다. 정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꽃들에게 희망을....

꽃들에게 희망을 (반양장)
트리나 포올러스 지음 / 시공주니어 / 1999년 6월

나는 이책을 중학교때 처음 읽었다. 선생님께서 한번 꼭 읽어 보라고 권해주신 책 중 하나였기 때문에 도서관에 가서 빌려서 읽었다. 이책은 내가 청소년기에 읽어서 그런지 나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 나의 자아가 차츰 형성되어 가는 시점에서 난 많은걸 느낄수 있었다. 깔끔한 그림책 같아서 읽기에도 부담이 없었고 긴문장의 글을 싫어하는 까닭에 이책은 나에게 안성맞춤이었다. 애벌레의 기둥에 올라간 애벌레 그속에서 아무것도 찾지못하는 애벌레를 보면서 난 이제 지금까지 살아온 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순수한 어린이 같은 책이다. 나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언제나 그럴것이다.

곤충...................

곤충일기 - 봄.여름.가을.겨울 ㅣ 진선출판사 도감 시리즈
이마모리 미스히코 지음, 김창원.이연승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1999년 10월

나는 나이가 많은 편이 아니다. 이제 갓 20살이다. 나는 시골에서 유년생활을 보냈기 때문에 곤충을 많이 보고 자랐다. 내동생이 곤충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이책을 선물로 사 주었다. 이책 저책 많은 책이 있었지만 많은 그림과 자세한 설명이 있는 이책을 선택했다. 내동생은 모르는 곤충이 없을 정도로 굉장한 곤충이름을 알고 있다. 그런 내동생도 이책을 보면서 만족한걸 보면 좋긴 좋은책이다. 근데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본의 한정된 지역에서 오랫동안 관찰되었다는 점이... 우리나라에서 관찰되었다면 더 좋았을걸...

명성황후 그에 대한 책

명성황후를 찾아서 1
박상하 / 좋은글 / 1996년 12월

책의 제목처럼 이책은 명성황후에 대한 책이다. 정말 조선의 국모가 그렇게 비참하게 죽어갔다는 것이 내 맘 한구석을 시리게 하였다. 요즘 한참 드라마로 방영되어 나의 관심을 쏠리게 한 명성황후에 이책 저책을 찾다 보게된 책이었다. 일본의 잔인함 이책을 읽기전에는 난 일본이 이렇게 까지 잔인한줄은 몰랐다. 명성황후에 대해서도...... 일본은 여우사냥을 시작한다. 여우는 명성황후다. 일본은 날카로운 니뽄또로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동안 우리나라의 남자들은 도대체 뭘 했단 말인가?

박진여~ㅇ.

미안해 - 세상을 충전하는 젊은 에너지, 딴따라 박진영의 맨처음 고백
박진영 지음 / 김영사 / 1999년 12월

난 박진영의 음악세계가 맘에 든다. 이책도 역시 박진영이 쓴 책이란걸 듣고 박진영을 좋아하는 내 동생을 위해 샀다. 내동생이 다 읽은후 나는 천천히 아무생각도 없이 그냥 읽었다. 박진영의 음악세계 박진영의 자서전이다. 우리는 가수를 흔히 딴따라라는 속어로 빗대어 부른다. 이에 대한 박진영의 비판... 음악은 사람을 울게 할수도 웃게 할수도 있다. 박진영의 음악을 들으면 먼가 모르게 다른 것을 느낄수 있다 이책도 쉽게 말하자면 그렇다. 이책을 읽으면 다른 누구의 책과는 다른 박진영을 느낄수 있다. 박진영의 음악세계 사랑...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