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전의 감동을 다시 일으키는.................

가을동화 1
오수연 지음 / 생각의나무 / 2001년 1월

몇년전 한창 인기리에 방영되던 드라마다. 나도 이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 흘린적이 생각난다. 역시 대단히 감동적인 드라마였다. 하지만 이책에 비하면 그 감동은 세발의 피라고 할수 있다. 나는 그 드라마가 끝나고 바로 이 책이 나온걸 보고 구입했다. 처음에는 드라마 보다 못할것 같아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읽었는데 이책은 나의 기대감을 뛰어 넘는 대단한 책이었다. 정말 드라마에서 본 감동이 두배 세배로 밀려오는 것이었다. 재미있는 책이다. 감동도 있고, 간간히 드라마의 장면이 머릿속에 떠올라 기분좋아진다. 재밌다.......감동적이다..........

끝없는 아버지의 사랑

가시고기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0년 1월

나는 이책을 고등학교 때 처음 읽었다. 수업시간을 쪼개가면서 아이들이랑 돌려 읽었다. 처음에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은 숨어서 살며시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다. 나는 이책을 읽기 까지 한번도 책을 읽으며 눈물을 흘려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난 그런 아이들이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하지만 이책을 중간쯤 읽었을때인가 나의 눈에서도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물을 억제 할 수 없었다. 무엇 때문이었을까? 나의 눈에서 그렇게 눈물이 쏟아질줄이야......이유는 간단했다. 아버지의 한없는 사랑 그것에 나는 눈물을 쏟은 것이다. 그리고 또하나 감동한것은 이책의 제목은 가시고기다. 가시고기 제몸을 바쳐서 자식을 위하는 그 사랑....난 그것에 감동 받은 것이다.

순수함.............

마리 이야기 - My Beautiful Girl, Mari
권대웅 지음, 이성강 그림 / 이레 / 2002년 1월

환상열차를 타고 동심의 순수함을 여행하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나는 마리이야기를 먼저 애니매이션으로 보았다. 거기서 감동을 받아서 나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순수함 때묻지 않은 그 순수함에 매료되어서 애니매이션보다 더 예쁜 그림들..........애니매이션에서는 볼수 없는 아름다운 글귀들 모두 내 감성을 자극했다. 너무 좋은 책이다. 정말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환상적이라는 것이다. 애니매이션을 보고 읽었기 때문에 글의 내용을 다 알아 별로 재미는 없었지만 다시 한번 읽기에 부담은 없는 책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 - 트로이 트로이로! ㅣ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 그림)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홍은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02년 4월

그리스 로마 신화... 어렸을 적 나에게는 힘든 책이었다. 읽기 힘든책.... 여러번 손을 놓았던 책이었다. 딱딱한 문장구조... 이해하기 힘들 말들... 하지만 만화책인 이책은 그리스 로마신화를 정독할수 있게 해준 장본인이다. 며칠전 난 이책을읽게 되었다. 며칠동안에 시리즈를 다 읽을수 있었다. 이책의 내용을 바탕에 깔고 그리스 로마신화를 다시 한번 읽었다. 전과는 달리 이해가 무척 빨리 갔다. 나처럼 책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꼭 이책을 읽었으면 한다. 쉬운 이해를 할 수 있다. 딱딱한 그리스 로마신화를...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모순된 삶

모순
양귀자 지음 / 살림 / 1998년 7월

<모순>. 며칠전에 다시 읽은 책이다. 안진진의 엄마와 그의 이모 일란성 쌍둥이다.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쌍둥이는 모두 같은 걸로 생각한다. 행동 표정 말씨 식성등등... 하지만 이책은 그런 일란성 쌍둥이로 모순을 표현했다. 안진진의 엄마는 부유하지 못하다. 하지만 이모는 부유하다. 이런 단적인 상황만을 보고 사람들은 이모가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역시 그랬다.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있는 현대인의 공통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이책은 우리의 생각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부유함... 이것은 행복을 줄수도 있지만 불행을 줄 수 있다. 안진진은 그녀의 이모와 엄마의 상반된 삶을 보면서 김장규와 나영규의 선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