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9
그림 형제 지음, 낸시 에콤 버커트 그림, 랜달 자렐 엮음, 이다희 옮김 / 비룡소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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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옛이야기 그림책을 읽혀주려고 찾고 있던 찰나였어요.

어릴 적 제가 보았던 전집의 그림보다 더 퀄리티가 있고 책 내용의 특성을 잘 반영한 책을 찾던 시기에 진짜 선물 같이 비룡소에서 보내주신 책이에요.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 중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받았어요.(비룡소로부터 협찬 받은 그림책입니다.)

빨간 표지가 마치 백설 공주의 혈색 돋는 볼 같기도 하고, 붉은 입술이나 사과를 뜻하는 것 같았어요.

 

 

한 페이지는 전부 글로 되어 있고, 이야기의 뒷 페이지는 그림으로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이가 제가 읽어주는 내용만 듣고 상상하고 다음 장에 나와 있는 화려하고 섬세한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의도적으로 상상의 페이지를 만들어 놓은 것 같더라고요.

많은 아이들이 아는 내용이지만 칼데콧 명예상을 받은 그림책인 만큼 높은 퀄리티 그림으로 신선함을 더해 듣는 재미, 보는 재미가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비룡소에서 나온 세계 옛이야기 시리즈는 빨간 모자, 라푼첼, 미녀와 야수, 장화 신은 고양이, 헨젤과 그레텔 등이 있더라고요. 한권씩 천천히 보여줘야겠어요.

 

 

옛 이야기를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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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o 우주 탐험 아트사이언스
티머시 내프먼 지음, 웨슬리 로빈스 그림, 김영선 옮김 / 보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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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표지에 뻥 뚫린 둥근 구멍은 천체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하늘이라고해요.

그러나 우리에겐 저 먼 미지의 세계를 향한 호기심의 크기이고 그 호기심을 보여주고 채워줄 수 있는 통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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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눈에 보이는 별자리를 시작으로 대기권에서 우주로, 또 우리에게 친숙한 천체인 달, 태양, 행성 등으로 점점 깊이 확장되는 구조로 이우러져있어요. 확장되며 깊어지는 만큼 페이지마다 보여주는 푸른색의 명도도 짙어져 우주를 진짜 유영하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러한 색체의 배려와 페이지마다 크기가 달라지는 독특한 책의 판형은 입체감을 주어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저장되는 것을 도와주더라고요.

사실 우주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아이의 호기심 덕에 이 책 덕에 많은 것을 배우고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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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각 책장에 나타나는 5개의 주요 그림은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찾아보고 마지막 장에서는 그 그림들을 다시 보며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지식 그림책 인지 모르고 보게 되는 지식 그림책!

우주로의 여행에 관심이 많은 우리 아이에게 딱 맞춤이었던 그림책이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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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종종 하늘의 별을 관찰하러 다녔어요. 어느 때는 천문대를 갔었고, 또 어느 때는 바닷가나 사람이 한적한 동네를 찾아 다녔죠.

이 날은 유난히 하늘이 예쁜 날이었어요. 손톱 모양의 달에, 목성의 빛이 엄청 밝았거든요. 그래서 한 번 찍어보았네요.

호기심의 확장을 위해 참 좋은책 이었습니다.

@borimbook 지식이 되는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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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지구를 구해 줘 - 기후 변화를 막는 어린이 영웅들
한나 스콧 지음, 폴커 콘라드 그림, 전은경 옮김 / 풀빛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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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 저도 깜짝 놀란 책이었어요.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들의 중심에 아이들이 있다는 점에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네요. 저희 아이랑 이 책으로 많은 얘기를 했네요. 환경보호를 위한 제안서가 아닌 실제 실천사례에요. 저희 아이도 꼭 그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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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의 더운 날 소원함께그림책 1
윤식이 지음 / 소원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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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쳐하는 모습이 꼭 우리와 같아요:D쭉쭉 흘러내리는 육즙하며 습기에 끈적끈적 엉겨붙은 만두피를 보면서 격한 공감을 했네요. 아이는 속이 터진 만두를 찾는것에 몰입했어요. 글 없는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이라 장면장면 깨알같은 공감코드 그림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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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스 커 일러스트레이터 1
조안나 캐리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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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그녀의 인생을 엿볼 수 있어 좋았어요. 좋아하는 것에 대한 끊없는 연구와 몰입이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누가 상상이나 할까요? 책이 참 좋았는데 그녀 자신이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그리움을 담은 책이라고 추측해보니 감동이 더 크게 밀러왔어요.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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