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우산의 여행 노는날 그림책 43
니콜라스 슈프 지음, 안드레아 안티노리 그림, 박재연 옮김 / 노는날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통해 위로를 받았다면 믿으실까요?


20대 첫 직장에서 번 돈으로 우산을 구매하고 애정을 많이 주었는데요. 결혼과 육아를 거치면서 소리 소문 없이 우산이 사라졌어요.

어찌나 속상하고 원망하게 되던지.....

 

그런데 초록 우산의 우연하고도 특별한 모험을 담은 이야기에 마음이 놓였답니다.


초록 우산은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 사람에서 저 사람으로, 맑은 날과 비오는 날도 즐기며 반가워하고 행복해하더라고요.

 

비가 오는 어느 날의 독서모임에서는

엄마와의 추억, 비바람에 뒤집어진 우산, 어느새 쌓여버린 편의점 비닐우산까지...

저만 사연 있는 여자인 줄 알았는데 탈 많고 사연 많은 이야기에 맥주가 생각나는 시간이었답니다.


그래, 그게 어쩌면 우산의 운명일지도 몰라!”

그렇게 내린 우리끼리의 결론으로 마음의 평안을 갖게 되었어요.

 

선 없이 쓱쓱 그어낸 쨍한 색감과 투박한 붓 터치가 참 정겨운 그림책

오늘, 마음속에 간직해 둔 각자의 '우산 이야기'를 한번 꺼내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보라색 우산이었는데

보라 우산의 여행으로 못 다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진심을 담은 리뷰를 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