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아, 안녕!
꼼꼼 지음 / 냉이꽃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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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꽃아, 안녕!>은 아이가 사는 세상에 맞게 시선을 낮추었어요.

작은 새싹, 작은 물방울, 새싹이 꽃이 될 때까지 찾아드는 작은 곤충들이 등장한답니다. 개미와 꿀벌 등 말이에요.

 

저희 둘째에게 세상은 아직은 거대하기만 한데요.

<꽃아, 안녕>의 첫 장을 펼쳐든 둘째는 뿅! 하고 보이는 작은 더듬이를 보고 단숨에 개미야하더라고요.

다른 부분에 한눈이 팔려있는 저와는 달리 아이는 키 작은 세상에 눈을 맞추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꼼꼼님의 그림책은 아이들이 관심있어하는 세상을 잘 반영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파릇파릇 새싹

쨍한 햇볕으로 새싹의 키가 쑥

후드득 내리는 빗방울로 새싹은 목을 축이고

토닥토닥 수많은 날의 달빛과 함께 활짝 꽃을 피웁니다.

풍성하게 핀 꽃과 함께 아이의 커다란 미소도 볼 수 있어요.

꼬물꼬물, 파릇파릇, 한들한들, 새근새근

아기가 일상의 많은 상황에서 접할 수 있는 의성어 의태어로 자연스럽게 말놀이를 즐길 수 있는 <꽃아, 안녕!>

 

<꽃아, 안녕!>으로 조구마한 아이의 예쁜 입에서 나올 예쁜 말들이 기대됩니다.

옹알옹알~ 말문을 열기 시작하는 아이들, 표현이 쑥쑥 커지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추천하는 책 <꽃아, 안녕!>이에요.


귀한 책을 출판사로부터 선물 받았습니다. 좋은 책, 함께 나누고 싶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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