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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순간 ㅣ 마음그림책 17
실비아 크라훌레츠 지음, 최성은 옮김 / 옐로스톤 / 2023년 1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22/pimg_7266842744126253.jpg)
“눈에 보이는 온갖 빛깔” 첫 장의 문장을 읽고 흑백의 알 수 없는 모양과 패턴을 보며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는 지금.
“우리가 받은 고마운 선물들 험난했던 지나온 굽잇길” 어쩌면 나에게는 현재일 수 있는 굽잇길! 지나고 돌이켜 보면 모두 행복의 순간이었음을 깨닫는 그날.
“춤추듯 떨어지는 낙엽 보슬보슬 내리는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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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순간>은 거창함이 아닌 늘 곁에 있는 평범한 것임을 전하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그러고 보니
- 내 앞에서 음정 박자 가사 다 틀려가며 “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아~~~~압” 노래 불러주는 딸과의 시간
- 며칠 전 엄마와 빙판 썰매를 타며 엄마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었던 순간
- 외출했다가 늘 무사귀환 해주는 가족들!
결코 당연하지 않은 행복의 순간들이었어요.
행복이란 녀석은 형체가 없기에 늘 손에 쥐고 있어도 그걸 모르고 쫓고만 있었네요.
<행복의 순간> 그림책이 전하는 메시지에 귀 기울이다 보면 우리의 일상이 찬란하게 빛나는 순간들로 가득함을 알 수 있습니다.
빛바랜 듯한 색감의 책장들과 세밀한 패턴들로 채워진 일러스트를 보며 감상하는 시간 또한 작가는 행복의 순간들로 계산하여 그려 넣은 듯한데요. 일러스트와 문장들이 한결 같이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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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
눈에 보이는 온갖 빛깔
삶의 모든 순간
자연과 나누는 교감
어느덧 이루어진 꿈
우리가 극복한 두려움
모든 새로운 시작
그리고 치유된 모든 상처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22/pimg_7266842744126257.jpg)
실비아 크라훌레츠의 <행복의 순간>으로 부디 행복한 시간들을 떠올려 보시길! 그리고 만끽하시길!
연말에 선물하기 좋은 그림책! <행복의 순간>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선물 받아 감상할 기회를 얻었어요. 진심을 다해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