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할머니의 잠 가게
양선 지음 / 달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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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할머니의 잠 가게>의 뜻 밖의 포인트에 가슴 뭉클 했네요~!
곰 할머니는 워킹 할머니셨어요!!!
숲 속에 어둠이 깔리면 곰 할머니는 이불로 된 잠 가게를 열고 숲속 동물들에게 잠을 선물해요.
어찌나 밤을 포근하게 잘 표현했는지 그림책에 사용된 색만 보아도, 곰 할머니가 만드는 특효 약에 사용된 재료만 보아도 푹 단잠을 잘 수 있겠더라고요.


잠이 필요한 숲속 동물친구들에게 딱 맞는 잠을 선물하고 나서야 곰 할머니는 금쪽같은 내 새끼 곁으로 돌아와 아이를 따뜻하게 품으며 잠을 청하는데요. 큰 아이를 친정 부모님께 맡기고 일할때의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일하고 무거워진 몸이어도 아이에게는 엄마 품이 제일 포근하고 안락하게 느낄  것 같아 꼭 끌어안고 잤거든요.


푹신하고, 안락하고, 따뜻하고, 편안한~
모든 엄마가 주고 싶은 그런 잠자리를 작가는 <곰 할머니의 잠 가게>를 통해 표현한 듯 했답니다.



더불어 밤의 시간이 너무도 아름답게 표현된 그림책이에요. 언제 읽어도 좋은 책이지만 잠자리 그림책으로 너무 좋더라고요. 좋은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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