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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온기가 있기에 - 어쩌면 오늘도 마주하고 있을 사랑이라는 따뜻함
연그림 지음 / 놀 / 2023년 4월
평점 :
두돌 아기와 유모차를 끌고 버스를 탄 적이 있어요. 아기와 유모차라니...
버스로는 처음 가는 곳이었고, 아기랑 버스도 처음인지라 눈치도 많이 보이고 걱정스런 마음이 컸는데요. 세상에 버스 기사 분을 시작으로 이곳저곳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너무도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답니다.

<우리에게는 온기가 있기에>는 저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그래서인지 이 책에 소개된 (마음 나눔), (미안하게 왜 그래), (백 점짜리 아빠) 등 몇 가지는 제가 전한 온기이기도 하고 제가 받은 온기이기도 했답니다.
사실 조용한 카페에서 읽기 좋을 것 같았는데 가슴 찡하며 울컥 올라오는 눈물 때문에 결국 집에서 읽게 되었는데요. 그 모습을 본 큰 아이도 궁금했는지 본인도 읽고 싶다고 머리맡에 두고 잠자리에서 조금씩 읽어나갔어요. 혼자 읽기도 했으며 함께 읽기도 한 <우리에게는 온기가 있기에>
그렇게 따뜻한 온기는 저에게서 제 아들에게로 전해졌답니다.
연그림 작가 덕분에 내가 받은 마음도 다시 한 번 떠올려보고 기록해 보는 하루! 독서 내내 <우리에게는 온기가 있기에>가 주는 마법 같은 순간들을 경험했어요!
따뜻한 이야기를 모아모아 세상에 전하고 싶어 시작한 그림들! 작가가 전한 따뜻한 온기가 아닐까 싶네요.
선물하기에도 넘 좋은 책! 책과 더불어 두고두고 간직될 수 있는 마음도 전할 수 있으니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협찬 받고 작성한 진실된 리뷰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