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3
더글라스 케네디.조안 스파르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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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르를 만난 것이 우연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오로르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이로 소설 속 인물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저에게도 아주 가슴 아픈 소식이 들려왔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어우러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마음으로 느끼지 못했음을 깨닫는 순간이었어요

"누구나 각자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죠. 모두가 특별해요(p.297)."


세상을 조금 다르게 보는 오로르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아주 주위 깊게 들었습니다.


<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

세 번째 이야기지만 전 처음 오로르를 만났고 읽어 내려가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오히려 세 번째를 읽으니 1, 2권이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자신만의 공간인 참깨 세상을 가진 아이

자폐증으로 테블릿으로만 소통하는 아이

사람의 눈을 보면 생각을 읽는 능력을 가진 아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일을 해결하는 아이

자폐증을 앓는 오로르만의 특별한 부분 같기도 하지만 어쩌면 우리 모두 역시 오로르와 비슷한 부분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뉴욕으로 가는데요. 그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친구를 만나고 해결하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어요. 오로르와 오로르의 선생님인 다이안은 자폐증의 다양성, 가족이 겪는 어려움, 사랑의 다양성, 인종차별, 개인의 선택에 따른 불행과 행복, 자신의 믿음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데 오로르를 통해 작가가 진짜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믿어야 해. 닥쳐오는 어려움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을 믿는 것뿐이야.”(p. 296)

꼭 한번 오로르와 인연을 맺어보시길 권해요. 어느 시리즈에서 만나더라도 오로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반하실거예요! 


협찬받고 진솔한 리뷰를 작성해보았어요. 오로르와의 인연,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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