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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문학 여행 1 - 신화.미술.천문학.철학 편 ㅣ 어린이 인문학 여행 1
노경실 지음 / 생각하는책상 / 2014년 1월
평점 :
어린이 인문학여행의 1권으로 신화,미술, 철학, 천문학을 다루고 있다.
익히 알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새롭게 알게된 내용이 있어서 더 좋았다.
큰녀석은 이 책을 두고 두고 보았다.
아들녀석이 다 읽고 나면 읽어볼 요량으로 기다리다가 못 참고,
아이가 학교간 사이사이 엄마도 두고두고 읽었다.
아들녀석이 왜 내내 보고보고 했는지 알 것 같다.
작은녀석 그리스 로마 신화책을 보고 있는데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하던 내용이 있었고,
tv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돔형식의 건물과 기독교 미술에 대해서 블라블라 얘기했던 내용도 있었다.
어떻게 이렇게 딱! 맞게도 그때 그때 내용들이 있었는지도 싶지만,
생각해보니 우리 곁에 늘상 있는 얘기거리였음이 이유였다.
이전 인문책을 하나 사달라고 하던 녀석은 '노자와 아우구스트의 책'이였다.
여기 지혜를 사랑한 학문인 철학에서는 노자와 아우구스트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철학은 민주주의의 꽃이였던 그리스에서 시작했다는 것... ㅋㅋ
세계사때 배운내용이지만 노경실 작가의 이야기하듯한 글로 읽으니 더 잘 들어오는 듯 해서 좋았다.
천문학!~
아이에게 그리고 나에게도 생소한 부분이였다.
그래도 아이와 함께 칠레의 천문대를 가자는 약속을 하게끔 만드는 힘은 이책의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주! 그 광활한 공간의 신비를 밝혀내는 인간이 참으로 경이롭게 느껴진다.
그 예전 옛날부터 지구의 인간들은 우주를 알고 싶어했나보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는 인문학이란 어떤것인지를 조금 알아가고
엄마는 아이와 함께 이야기 거리가 많아져서 좋다.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준 책에게 고맘게까지 느껴진다.
어서 다음 권으로 옮겨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