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기다리는 아이들 - 전쟁과 평화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11
야마모토 미카 지음, 한승동 옮김 / 길벗스쿨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종군 일본 여기자(야마모투 미카)가

아이들을 향하여 목소리를 높인 글입니다.
아이들을 믿기에 아이들에게
그 실상과 모습을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행하여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 기자는 외치고 있습니다.


너울 좋은 말들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직접 본인이 보고 듣고 느꼈던 것들을
가감없이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아이들이 생각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

야마모트 미카 기사의 모습이네요!~
전쟁터에서 방탄조끼나 헬멧하나로
카메라를 들고 소식을 전하는 그녀를 이렇게 봅니다.
**
엄마로서 어른으로서 한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줘야 할것 인가?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할 것인가?를
평화를 지키는 것...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것들..
현재 세계 여러곳에서 일어난 내전이나 전쟁들이
어떤한 결과를 낳고 있는지
사진이나 경험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물어보고 있습니다.
**

전쟁으로 인해 여기저기 지뢰가 난무하는 곳..
그 지뢰때문에 두다리를 잃고 기억마저 잃어버린 소년들
전쟁의 소년병으로 참가하여 두눈의 빛을 잃어버린 소년, 소녀들...
전쟁이 끝났다 하더라도 그 상처와 기억들은
바로 원상복구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쟁의 기간보다 더 길고 오래갈것이 분명하다는 것!~
**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 한구석이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아마도 뉴스에서 신문에서 인터넷을 통해 들어온 이야기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이 책에서 더 진실성이 느껴지는 건 직접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한 사람의 이야기라서 더욱더 그러한듯 합니다.
**
마지막 기자의 아버지가 후기를 대신하여 쓴 글을 읽으면서..
아버지의 부성이 느껴졌습니다...
세 딸아이의 이름을 연결지어 짓고..
이제는 둘째였던 딸이 이 세상에는 없지만
첫째와 셋째 사이에서
항상 연결되어 있다는 말이 와닿네요...
**
기자는 이 비극적인 이야기가 더이상 계속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슬퍼서 더 슬픈 이야기이지만
이 책으로 세계의 아이들이 더이상 고통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