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시게마츠 기요시 지음, 이선희 옮김 / 예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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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과거`가 한 인생에 미치는 영향.

한 아이가 왕따로 자살을 했다.
유서와 같은 편지에 주인공을 절친처럼 적었고
한 여자아이를 짝사랑하는 것처럼 적었다.
그리고 사실 주인공은 그 아이를 절친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 같은 아픔을 지닌 이 아이들은 어떻개 살았을까?
그 부담감을 `십자가`라고 표현한다.

겪어봐야 안다는 것.
커 봐야 그 마음을 진정 알게 된다는 것.

내 생각보다 주인공이 지고 있던 십자가가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가 그 짐을 내려놓는 순간은 짧고 가볍고 후련해서.. 진짜 위로가 뭔지, 그게 참 사람의 힘으로 되는 건지, 생각이 들었다.

결말로 이어지는 스토리가 흥미롭다.
끝까지 담담하지도 않고 눈물을 짜지도 않는 한 감정선으로 읽힌다. 누군가를 잃었다라는 걸 지나치게 새세하게 표현한다면 읽다 지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시대에 어쩌면 흔할 수 있는 소재로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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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새로운 심리학
캐롤 드웩 지음, 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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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단, 고착마인드세트 성장마인드세트하는 개념 자체가 새롭다. 사건, 감정, 사람, 상황, 학업, 업무, 관계 등등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실패를 통해 배울것인지 포기할 것인지. 고착/성장 마인드는 어떻게 만들어져가는지. 그런 개념 자체가 새롭다.

문제는 주제이다.
초반에는 성장마인드세트를 갖는 것이 유익하다, 1등이라는 결과로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혹은 실패가 두려워서 도전을 포기하지 말고 성장마인드세트로 살자. 로 시작하지만,
점점 `성공`을 강조한다. 남을 이기기 위해서 살지 않고 이전의 나를 극복하기 위해서 사는 마인드가 성장마인드 세트라고 해놓고, 자꾸 이미 성공(명예,부 등)한 사람들이 알고보니 성장마인드세트더라 라고 한다.

이게 뭐야? 싶다.
나에게 고착마인드가 많았구나, 이러이러한 부분들에서는 성장마인드세트를 하도록 의식하고 노력해야겠다, 맞아 성공이 인생의 정답은 아니야. 라고 생각이 들 때쯤 책을 덮는 것이 좋다.
후반부에는 각 분야(스포츠,경영자,교육 등)에서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나열일 뿐.
`성공`에 목 마른 사람들에게 추천.

아, 인상적인 부분이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 무심코 하는 행동과 말들이 그 아이를 고착마인드세트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는 것. 후반부에 교사에 대해 나오는데, 실패했다고 여겨지는 아이들을 어떻게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아이들로 또는 독서천재로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비결이 나오는데, 나는 그 부분을 흥미롭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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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 (반양장)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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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상황 상 읽어야 해서 읽은 책^^;
온갖 찬사로 둘러 쌓인 책이지만(실제로 겉표지에 찬사가 가득하다) 나와는 잘 맞지 않았다.
전형적인 미국식 자기계발서 느낌에 그냥 목차만 읽어도 될 정말 정말 기본적인 내용들이 쭉 있다.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기본을 다시 회복해야 하는거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정답이군.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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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팥 인생 이야기
두리안 스케가와 지음, 이수미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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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 표지가 나를 속였다.
후반부에는 눈물이.... 짜여지는 느낌^^; 내가 메마른건지 내 눈이 메마른건지.
나병에 대한 비밀. 대중이 나병을 어떻게 취급하는지 낯부끄럽게 적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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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내관의 재미있는 한국사 기행 쏭내관의 재미있는 기행 시리즈
송용진 지음 / 지식프레임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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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릴 적 국사시간에 졸았던 사람이라면 80퍼 이상은 재밌게 읽을 책 ㅋㅋㅋㅋ
저자는 확실히 스토리를 설명하는 데 탁월하다. 당시 상황을 이웃 국가의 상황들과 엮어서 글로 설명하려면... 장황해지기 마련인데, 이 책은 읽으면서 상상하기가 쉽다. 그 상상은 이해를 돕는다.
역사에 입문하면서 역사를 더 알고싶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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