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강하고 슬픈 그래서 아름다운 - CBS 변상욱 대기자의 살아가는 이유
변상욱 지음 / 레드우드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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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7챕터 44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옴니버스식으로 각각이 다른 구성을 되어 있기 때문에 


편하다면 편한 어쩌면 저에겐 흐름이 좀 짧은 책이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읽어 온 대부분의 책의 흐름에 


눈이 익어버려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프롤로그에 담긴 작가의 진심과 고뇌섞인 한마디로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 새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는 자신을 보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프롤로그에서 변상욱 대기자는 말합니다. 


'본인은 아직 살아가는 것의 이유에 대해서,


어떤 것이 진실되이 살아가는 것인지에 대해서 답을 구하지 못한 채로이다.'


대다수가 공감할 만한 오히려 그게 더 당연한 이야기 인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조곤조곤 읇조리지만 절대 강요하지 않습니다. 


마치 우리가 혼자서 생각하며 중얼 거리듯 


하지만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가 꿈틀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중간중간 삽입 된 명화들은 단지 공간을 채우기 위한 뜬금없음이 아니라 


나의 울림과 공명하듯 더 깊이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제 인생에 책을 읽고 서평을 쓴다는 것은


어쩌면 처음 있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지난 수 십년의 세월동안


많다면 많은 적다면 적은 400여권의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왔는지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강요된 그리고 모두가 그러하다라고 말하는 것들만을 믿고 따르며


내 안의 것들과 소통을 하고 있었는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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