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적 사고가 지배적인 세상에서 여성을 사는 것이 때로는 깊은 좌절감을 겪게 하는 일임을 사무치게 느끼며 살아놨다. 그래서 여권 신장이 필요하며 아직은 갈 길이 멀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페미니즘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 알지는 못한다.

역사는 다수, 그리고 이긴 자의 논리대로 흘러왔다. 성별로 본다면 주류는 남성이다. 페미니즘은 이 주류의 관점에 대한 도전이 아닐까. 소수의 입장으로, 약자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봐보자는 외침이다. 여성뿐만 아니라 이 사회에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시선으로 바라보자는 요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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