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적 정치 - 좌·우파를 넘어 서민파를 위한 발칙한 통찰
서민 지음 / 생각정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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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박사로만 알고 있던 서민 교수 저서의 스펙트럼이 참 다양하다. 글쓰기에 관한 책에 이어 이번엔 정치다. 나는 잘 몰랐던 사실이지만, 그가 꽤 오랜 기간 경향신문에 칼럼을 연재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서민적 정치>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 독서후기를 남기기 위해 서민 교수의 책을 검색해 보니 독서에 관한 책, 공저이긴 하지만 어머니에 관한 에세이 등도 있다.

 

어쩐지 친숙한 이름과 외모만큼이나 책이 쉽게 쑥쑥 읽힌다.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 이렇게 쉽게 읽히기도 어려운 일이다. 이것이 바로 서민 교수의 글이 가진 마력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해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결코 가벼운 것은 아니다. 권력이 장악해버린 언론, 분열을 조장하는 지역감정과 색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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