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함을 의미하는 ‘sorry‘는 아픈 상처라는 뜻을 지닌 ‘sore‘에서 유래했다. 그래서일까. 진심 어린 사과에는 ‘널 아프게 해서 나도 아파‘라는 뉘앙스가 스며 있는 듯하다.
염치는 본디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을 뜻한다. 염치가 없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낮잡아 우린 ‘얌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