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의 생명사 - 38억 년 생명의 역사에서 살아남은 것은 항상 패자였다! 이나가키 히데히로 생존 전략 3부작 3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박유미 옮김, 장수철 감수 / 더숲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구의 비밀노트를 본 기분이 드는 책!
#책계단책추천

식물은 정말 기묘한 생물이다.
아리스토 텔레스는 “식물은 거꾸로 선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패자의 생명사
🌴이나가키 히데히로
🦖더숲

#패자의생명사 는 《전략가, 잡초》《싸우는 식물》 로 많은 사랑받은 작가 이나가키 히데히로의 3부작중 마지막 책이다. 이책의 특징은 광대한 생명의 역사를 연대기적으로 다루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지금의 지구환경과 그안에서 생존한 생물들의 진화한 모습을 통해 그들이 패자에서 어떻게 역사 속 ‘진정한 승자’가 되었는지를 독특한 시선으로 알려주고 있다.

지금 내가 힘들고 울고 웃고하는 것이 까마득한 우주의 시간에서 보면 덧없구나 라는 것을 또한번 느꼈다.

📌미생물은 산소때문에 사멸했다.
산소 농도가 상승함에 따라 지구상의 생물이 멸종한 사건을 ‘산소 홀로코스트’라고 한다.
<산소를 끌어들인 괴물>
너무 무서운 세계다. 평화롭게 지내던 대부분의 미생물들은 산소로 가득찬 지구환경을 지구환경에 석응하지 못하고 사라져 버렸다. 산소로 가득 찬 지구상의 생물은 산소라는 맹독을 내뿜는 식물의 조상인 괴물과 그 산소를 이용하는 동물의 조상인 괴물로 양분 되었으며, 이들이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다. - 56~57

📌<산소가 만들어 낸 환경>
대기중에 방출된 산소는 지구 환경을 크게 변모시켰다. 산소가 지구로 쏟아지는 자외선을 만나면 오존이라는 물질로 변한다. 시오노박테리아가 배출한 산소는 결국 오존이 되고, 갈곳없는 오존들은 표류하다가 상공에 가득차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오존층으로, 이것이 지구 환경을 바꾸어 놓았다. 오존층은 생명의 진화에 뜻하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예전부터 지구에는 대량의 자외선이 쏟아졌다. 피부의 강적이라고도 하는 이 자외선은 DNA를 파괴하고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유해하다. 살균할 때 자외선 램프를 사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오존은 자외선을 흡수하는 작용을 한다. ~
결국 바닷속에 있던 시아노박테리아는 식물의 조상과 공생하여 식물이 되어 지상에 진출하게 된다. 스스로 배출한 산소 덕분에 새로운 거주 장소를 만든 것이다. 그렇게 시아노박테리아는 식물들의 낙원을 만들었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지구환경>
식물은 산소를 배출해서 지구 환경을 격변시킨 환경파괴자다. 그런데 이제 지구환경이 다시 변모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인간이 배출하는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그 원인이다. 인류는 무서운 기세로 석탄과 석유등의 화석 연료를 태워 대기 속 이산화탄소 농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게다가 우리가 방출한 프레온가스는 산소로 인해 만들어진 오존층을 파괴하고 있다. 인류는 지상에 펼쳐진 숲을 벌채함으로써 산소를 만들어 내는 식물을 감소시키고 있다. 생명의 역사 38억년에 이르러, 진화의 정점에 선 인류가 이산화탄소가 넘쳐흐르고 자외선이 쏟아지는 시아노박테리아 탄생 이전의 고대 지구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산소 때문에 핍박을 받은 고대 미생물들은 땅 속깊은 곳에서 다시 그들의 시대가 돌아왔다며 흐뭇해 할 것이다. - 59~6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식물은 정말 기묘한 생물이다.
아리스토 텔레스는 “식물은 거꾸로 선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패자의 생명사
🌴이나가키 히데히로
🦖더숲

#패자의생명사 는 《전략가, 잡초》《싸우는 식물》 로 많은 사랑받은 작가 이나가키 히데히로의 3부작중 마지막 책이다. 이책의 특징은 광대한 생명의 역사를 연대기적으로 다루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지금의 지구환경과 그안에서 생존한 생물들의 진화한 모습을 통해 그들이 패자에서 어떻게 역사 속 ‘진정한 승자’가 되었는지를 독특한 시선으로 알려주고 있다.

지금 내가 힘들고 울고 웃고하는 것이 까마득한 우주의 시간에서 보면 덧없구나 라는 것을 또한번 느꼈다.

📌미생물은 산소때문에 사멸했다.
산소 농도가 상승함에 따라 지구상의 생물이 멸종한 사건을 ‘산소 홀로코스트’라고 한다.
<산소를 끌어들인 괴물>
너무 무서운 세계다. 평화롭게 지내던 대부분의 미생물들은 산소로 가득찬 지구환경을 지구환경에 석응하지 못하고 사라져 버렸다. 산소로 가득 찬 지구상의 생물은 산소라는 맹독을 내뿜는 식물의 조상인 괴물과 그 산소를 이용하는 동물의 조상인 괴물로 양분 되었으며, 이들이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다. - 56~57

📌<산소가 만들어 낸 환경>
대기중에 방출된 산소는 지구 환경을 크게 변모시켰다. 산소가 지구로 쏟아지는 자외선을 만나면 오존이라는 물질로 변한다. 시오노박테리아가 배출한 산소는 결국 오존이 되고, 갈곳없는 오존들은 표류하다가 상공에 가득차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오존층으로, 이것이 지구 환경을 바꾸어 놓았다. 오존층은 생명의 진화에 뜻하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예전부터 지구에는 대량의 자외선이 쏟아졌다. 피부의 강적이라고도 하는 이 자외선은 DNA를 파괴하고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유해하다. 살균할 때 자외선 램프를 사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오존은 자외선을 흡수하는 작용을 한다. ~
결국 바닷속에 있던 시아노박테리아는 식물의 조상과 공생하여 식물이 되어 지상에 진출하게 된다. 스스로 배출한 산소 덕분에 새로운 거주 장소를 만든 것이다. 그렇게 시아노박테리아는 식물들의 낙원을 만들었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지구환경>
식물은 산소를 배출해서 지구 환경을 격변시킨 환경파괴자다. 그런데 이제 지구환경이 다시 변모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인간이 배출하는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그 원인이다. 인류는 무서운 기세로 석탄과 석유등의 화석 연료를 태워 대기 속 이산화탄소 농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게다가 우리가 방출한 프레온가스는 산소로 인해 만들어진 오존층을 파괴하고 있다. 인류는 지상에 펼쳐진 숲을 벌채함으로써 산소를 만들어 내는 식물을 감소시키고 있다. 생명의 역사 38억년에 이르러, 진화의 정점에 선 인류가 이산화탄소가 넘쳐흐르고 자외선이 쏟아지는 시아노박테리아 탄생 이전의 고대 지구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산소 때문에 핍박을 받은 고대 미생물들은 땅 속깊은 곳에서 다시 그들의 시대가 돌아왔다며 흐뭇해 할 것이다. - 59~6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워킹푸어 가족의 가난 탈출기
강은진 지음 / 작아진둥지 / 2022년 6월
평점 :
절판


꼭 읽어보도록 하자 . 많은 생각이 드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됐던 방법부터 버려라
시이하라 다카시 지음, 김소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돈, 사랑, 관계과 술술 풀리는 36가지 성공법칙

🗑잘됐던 방법부커 버려라🚮

🗑시이하라 다카시🚮

🗑쌤앤 파커스🚮


이 책의 저사 다카시는 

중학교 졸업 후 바로 프로 갬블러로 월 2,000만원의 버는 삶을 이어간다.


단 한번도 취직하지 않고 사업을 시작해 돈과 자유를 손에 넣었다. (와!)


파이어족으로 은퇴할 무렵 성공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여 두 가지를 동시에 얻는 독자적인 방법에 대해서 연구했다.


그의 강연과 인생설계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데 그가 설파하는 메세지가 이 책에 담겨 있다.


그는 먼저 돈에 대한 관념을 바꾸라며 여러 이야기를 해준다.


인생은 ‘시급제’라는 상각에서 당장 벗어나라고 조언한다.


이부분이 상당히 멋있다고 느꼈다.


“수입은 당신이 일한 시간의 대가가 아니다.


당신이 부여한 가치이자 세상에게 받은 감사의 양이다.


우리는 시간이 아니라 가치를 파는 것이다.


돈을 많이 번다는 것은 그 만큼 보답받는다는 증거다.” - 136~137


나는 이상하게도 당연히 받아야 할 돈도 미안한 마음으로 받는 경향이 있었다.


이책을 읽고 나서 나는 나에 대한 사랑과 믿음, 확인이 부족하고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임을 알게 되었다.


스스로가 매력있음을 깨닫고, 내 매력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아내야 한다.


매력이 없다는 것은 게으른 생각이고, ‘편안 생각’이다. 저자는 자신의 매력을 모르는 것을 겸손이 아니라고 꼬집는다.


-나는 언제 행복을 느끼는가?

-나는 결국 무엇을 달성하려 하는가?

-나는 나를 무엇으로 정의 하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봐야한다.


“나를 위한 정보를 차단했더니 


나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알게되었다.


내가 설레하는 일을 버렸더니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알게되었다.


꿈꾸던 바를 미련 없이 버렸더니


내 가치를 누낄 수 있게 되었다.” - 124~125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하나가 있다.


싫으면 그만둬야 하지만 겁이 나면 해보는 것이다 - 158


겁나는 일에 도전하면 인생이 크게 바뀐다고 하면서 자신의 사례를 예로 든다.


하기 싫은 일에는 힘을 쏟아붓지 않는다.


하지만 겁나는 일에는 용기를 살짝 내본다는 것이다.


싫으면 no! 겁나면 go! 


단순 명료한 설명이 나의 인생의 나침판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들에게 장애가 있는 것을 알고, 나는 ‘강점’만으로 싸우기를 그만두었다.

💡마이너리티 디자인
💡사와다 도모히로
💡다다서재

#책계단책추천 #꼭보세요

‘수직’으로 보면 막혀 있지만,
‘수평’으로 보면 무한한 가능성

작가는 광고업계 카피라이터로 일하면서 대상이 무엇이든 최대한 많은 사람한테 전달하는 일을 했다. 최고인 날이나 최악의 날도 있었지만 20대부터 그 일에 최선을 다 해왔다.
그러나 앞이 보이지 않는 아들이 태어나고 모든 것이 달라져버린다.
아빠가 광고를 만들어 봤자 시각장애인 아이가 볼 수 가 없는 것은 얼마나 사기가 꺽이는 일일까?
아버지는 다른 방향으로 관점을 틀었다.
어쩌다 보니 수천명만 명을 향해 쏟아붓던 당신의 창조성이 아들이라는 단 한명을 위해 ‘사회 복지의 세계’로 옮겨갔다.
아버지의 재능은 이 곳에서 빛을 발했다.
오프타임 <보이지 않아, 그뿐> 이라는 카피는 실은 자신를 위한 카피라고 고백했다.
(이 카피와 사진의 주목감이 압도적이다)

📌눈이 오프(off) 인 채로도 타인과 다채롭게 소통하는 시각장애인의 일면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랐습니다. 아이를, 아이의 인생을 소리 높여 긍정하겠다는 강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가닿았는지 모릅니다 - 96

이책을 읽고 나는 나의 미래 직업에 대해서도 많은 힌트를 얻었다.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이책을 읽은 것이 참으로 행운이다.

(1) 광고업계에서 기른 능력을 광고업계 밖에서 활용하기
(2)대중이 아니라 한 사람(당신)을 위해 일하기
(3)쓰고 버리는 패스트 아이디어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아이디어로
작가는 이 세가지를 전환했을 때, 마이너리티 디자인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한명의 사람이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이렇게 어마어마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아이와 공원에 가도 할 게 없다’ 이런 생각으로 시작하여 분노가 물음으로, 물음이 구체적인 가설로 : 내 강점과 약점을 조합해 스포츠를 만들 수 없을까? 로 발화하는 과정이 너무나 놀랍다.
수많은 연구 끝에 ‘버블 축구’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거 쓰면서 우는중…)
그 후 전국 각지에 있는 종합 놀이 시설 라운드원의 스포츠 레저 종목으로 버블 축구가 일제히 도입되었고, 불과 반년만에 최소 5만명 이상이 버블 축구를 즐겼다고 한다.
작가는 버블 축구로 그치지 않고 계속 해서 약자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에 대해 고민했다.
버블 축구는 이기면 즐겁지만 져도 즐거운 법칙이 숨어있었다. 공유하고 싶고 웃을 수 있는 멋진 스포츠였다. 여기서 힌트를 얻은 작가는 비누로 핸드볼을 즐기는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다.
이 세상에 운동 약자를 없애 겠다는 생각으로 세계 유루스포츠 협회를 만들고 모두가 함께하고 싶은 스포츠를 여럿 만들었다.( 애벌레 럭비 꼭 해보고싶습니다!)

작가는 카피라이터 답게 소제목들을 끝내주게 잘 뽑는다.
이 책을 자꾸만 소개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게 하고싶다.
나는 ‘무엇을 위한 일일까?
‘나는 누구를 위한 사람일까?’
‘아에게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안할 것은? 나에게 있어 돈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가?’
이런 생각을 자주 했다.
그런 고민을 이 책을 통해 해답이라고 할만한 것들을 얻은 것 같다.
작가의 한 문구가 나의 마음을 때렸다.
“ 주마등에 포함될 만한 일을 하고싶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 아닐까?
-
이책은
디즈니 영화 < 소울 >
김초엽, 김원영 작가의 [사이보그가 되다] 와 함께 보는 것을 적극 추천드린다.



📌자신의 은밀한
일그러짐을 견디면서,
그것을 돌파하여 살아야 한다.
구제를 받기도 하고,
받지 못하기도 하면서,
가만히 응시해보면,
그것이 인간 생활을
무한하게 채색했음이
드러나 보이리라.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dada_libro)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서평단#서평단활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