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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 어휘력이 독해력이다 2단계 B <초등 1~2학년> 추천 과정 - 어휘로 시작하는 초등 공부력 향상 프로그램 초등 국어 어휘력이 독해력이다
키 초등학습방법연구소 지음, 민효인.정윤슬 그림 / 키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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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는 편인 초1 아이가 풀기에 너무 쉽고 단순한 문제들이라 당황했어요. 미리보기 검토하고 했는데도 ㅜ 산 게 아까워서 풀리긴 했는데 단계를 더 높여야 했나 후회가 되네요. 근데 높은 단계도 문제 패턴이 획일적이라 과연 학습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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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 탐험대 : 트로카니스의 거울
데이비드 오코넬 지음, 셉 버넷 그림, 김희전 옮김 / 반달서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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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아들이 재밌게 보는 책 중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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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 이야기 환상문학전집 4
마가렛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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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끔찍해.
여성이 남성을 위해 존재하며, 출산, 가사 등 기능별로 분류되는 사회.
작가가 그런 사회를 펼쳐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소설이 만약 어떤 기능을 한다면,
그건 아마도 이런 끔찍한 사회를 보여줌으로서 우리에게 자유의 소중함을,
현재 손에 쥐고 있으면서도 그 소중함을 잘 깨닫지 못하는 작은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해 준다는 것일 테지.
 
메마르게, 성마르게 이야기하는 듯한 화자의 이야기 속에 이틀간 푹 빠져 있다가 나오니
아효, 새삼 내가 손에 쥔 자유가 감사하다.
더불어 읽는 내내 북한이 떠오르기도 했다. 자유가 박탈되고, 감시의 눈길만 날이 선 사회...

출판사는
환상소설의 영역에, 이 작품을 넣었지만
결코 환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짙다.

편집부의 말처럼,
이 책 속에 등장하는 '길리어드'는
우리의 삶을 이루고 있는 <또 하나의 리얼리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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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세 개 생각하는 숲 11
김양미 지음 / 시공주니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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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해송문학상 수상 작가 김양미가 쓰고 그린 첫 번째 그림책"

엄마, 아빠와 세 자매. 이 가족은 곧 두 가족이 된다. 
이혼을 앞두고 있기 때문. 
첫째와 셋째는 엄마와 함께. 둘째는 아빠와 함께.  

세 자매가 아끼던 물건을 나누는 과정과  
정든 방과 이별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내 마음을 끌었던 부분은...

/
창가에는 내가 식물 중에 제일 좋아하는 
'나선인장'이 있습니다. 
처음 우리 집에 올 땐 니선인장이었는데 
작년 여름 방학 시작하는 날 
나선인장이 되었습니다. 
 
/

김양미 작가 작품은 이 책이 처음인데...
니선인장이 나선인장이 되는,
선인장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그 방식, 그 시선 하나에..
나는 이 작가의 팬이 되기로 결심했다.

/
나는 마당에 있는 아빠에게 가 물었습니다. 
"그냥 우리 모두 함께 살면 안 돼요?"

"아빠와 엄마는 13년 전에 함께 우물을 팠어.
그 우물에서는 맛 좋고 몸에 좋은 물이 샘솟았지.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물이 점점 줄어들다가 
이젠 더 이상 한 방울의 물도 나오지 않게 되었어."

또 다른 우물도 있다고 했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힘을 모아
언니 우물은 꽃 모양으로, 
내 우물은 심장 모양으로, 
동생 우물은 물고기 모양으로 팠는데 

이 우물들에서는 여전히 시원하고 맛 좋은 물이 
퐁퐁 솟아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나는 심장 모양 우물에서 솟아나는 우물물을 
아빠와 나누어 마시기로 했습니다. 
안 그러면 아빠는 계속 목이 마를 테니까요. 

/
내가 만약 이혼에 대해 주변 아이에게 설명해야 할 일이 있다면,
꼭 위 글처럼 말하리라...!
아빠가 목이 마르면 안 되니까 자신은 아빠와 살겠다는...
그 아이의 마음에 눈물 찔끔! 

밤에 낮은 스탠드 불빛 아래에서 읽는데, 마음이 찡~
여운과 잔상이 길게 남는...
그 뒤, 이 가족의 이야기를 혼자 생각해 보게 되는...
정말 '생각하는 숲' 같은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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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파울과 한지붕 열 가족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69
페터 헤르틀링 지음, 무타보어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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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헤르틀링의 작품은 이번이 두 번째!
역시 거장이란 이런 것이구나, 느끼게 된다.
내 가슴을 먹먹하게 했던 <할머니>의 귀염둥이 '칼레'가 자라서 
이 책의 '파울'이 된 게 아닐까, 생각했다.

이혼이라는 무거운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 무거움도 따뜻한 사랑으로 치유시켜 주는 작가의 노련미, 놀라워.
파울의 방황과 갈등과 아픔과 성장이
이토록 살갑게 느껴지다니.

뻔하고 갑작스러운 결말이 아니어서 고맙고,
현실에 정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은, 간지럽게 구는 인물도 없다.
무심한 듯, 덤덤한 듯 그려 내는 그 풍경과 이야기만이
오래 가슴에 남을 것 같다.

거짓말하지 않는 이야기.
고맙고 먹먹하고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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