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초등공부, 스스로 끝까지 하는 힘
김성효 지음 / 해냄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등 중등 고등 때를 비교하면 초등학생 때가 가장 시간이 많습니다. 또한 학년이 어릴수록 부모의 말을 잘 들을 시기이고요.

 

그래서 초등 아이에게 이 시기에 지도하면 좋을 것들이 있다면 놓치고 싶지 않아 오늘도 책을 한 권 읽었습니다.

 

김성효 님의 초등공부, 스스로 끝까지 하는 힘입니다.


저자인 김성효 님은 17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선생님입니다. 현재는 교육청에 스피치 라이터 장학사로 있으면서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 노하우를 전파하며, 예비 작가 모임도 운영하고 있지요.

 

아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비 꼬마 작가 교실'을 운영하며 주로 글쓰기 교육에 힘쓰시는 분이었습니다.

 

또한 김성효 선생님은 김성효 TV의 유튜브를 운영하며 교육 노하우를 전해주고, 학부모들과 고민 상담을 하며 꾸준히 소통을 이어오셨네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책을 18권이나 집필하신 꽤 유명하신 분을 제가 몰라뵈었습니다. 실제 초등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분이라 제가 앞으로도 배울 부분이 많을 텐데 지금이라도 책을 통해 알게 돼서 다행입니다.

 

그렇게 첫 만남에 기대를 안고 서둘러 책을 펼쳤는데요. 읽다 보니 너무 잘 읽혀 한 번에 끝까지 읽고 인덱스를 붙여가며 다시 한번 읽어 2회독을 했답니다.

  

글 속에 표와 그림이 적절히 섞여 있어 술술 읽히고, 단계나 번호 등을 매겨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니 집중도 잘 되고 이해도 쏙쏙 되었지요. 무엇보다 한 장 한 장 좋은 내용들이 많아 곱씹으며 읽었습니다.

 

그럼 과연 책 속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빨리 들어가 볼게요~^^

  

김성효 선생님은 초등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들을 ​8가지 솔루션에 맞추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매 챕터마다 다양한 아이들의 사례와 어떻게 지도를 하여 성공으로 이끌었는지 여러 가지 경험들도 함께 볼 수 있어 이해가 쉬웠지요. 덕분에 실제 경험했던 다양한 예시들을 통해 선생님이 강조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부모의 마음을 잘 읽어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했던 부분들을 시원하게 알려주시고 학부모들의 실수와 잘못된 이해에 대해 어떻게 고쳐야 할지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꼼꼼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초등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지도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면서도 아이들의 마음을 놓치지 않도록 부모로서 어떻게 말을 하고 습관을 잡아주며 행동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지도 방안을 제시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8가지 솔루션 중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하나도 없었는데요~조깨알은 그중에서도 초등 때 습관으로 키워주면 정말 좋을 것 같은 능력으로 네 번째 솔루션인 메타인지를 꼽았습니다.


 

메타인지를 키워라.

 

메타인지란 최고의 앎, 진짜로 아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김성효 선생님은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제대로 이해한다면 못하는 과목 없이 다 잘할 수 있게 된다고 했습니다. 왜 그러한 결과가 나오는지 공부 잘하는 아이의 질문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지요.

 

선생님, 이건 다시 설명해 주세요. 

아무리 해도 이해가 안 돼요.

 

이 아이는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콕 찍어서 질문을 하고 대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해결해 보기 위해 여러 번 시도를 해봄으로써 정답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정확히 이해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정확히 이해를 하였고 너무도 풀고 싶었던 문제는 선생님의 답변을 들은 후 깊은 깨달음과 함께 오래 기억되겠지요.

 

그러면 내가 몰랐던 부분을 정확히 알게 됨으로써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보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체인지 그라운드의 신영준 박사 역시 ' 나를 모르면 공부도 없다'라고 했습니다. 똑같이 학원을 다녀도 성적이 하위권인 학생들과 상위권인 학생들은 공부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왜냐하면 상위권 학생들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의 도움을 받기 위해 학원에 가지만​​ 하위권 학생들은 학원이라도 안 가면 불안하니 안도감에 학원에 다니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지요.

 

즉,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본인의 주도하에 공부를 하고, 모르는 부분만 도움을 받으며 본인에게 필요한 공부를 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의미에 자기주도학습이면서 끝까지 공부하는 힘인 것이지요.

 

이렇게 자기주도학습으로 메타인지를 활용한 공부법은 공부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초등학생들에게 메타인지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어떻게 지도를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김성효 선생님이 알려주신 여러 가지 방법 중 메타인지를 키우는 학습 일지가 가장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아이가 3학년 때 EBS 교육방송을 들은 후 자유롭게 기록을 해보라고 지도해 본 적이 있는데요. 공부의 신 강성태 님이 추천해 준 '백지 복습법'이 인상에 남아 특별한 기준이 없이 그저 4줄 이상만 기록해 보라고 시켰었습니다.

 

처음에는 공부한 것이 잘 기억나지 않는지 다시 영상을 돌려보며 딱 4줄만 기록을 하곤 했지만 어느 순간 좀 더 집중해서 영상을 시청하더니 한 번만 보고도 기록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기록하는 양도 점점 늘어나더니 한바닥을 채운 날은 스스로 뿌듯해 했지요. ^^

 

다만, 주요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기 보다 생각나는 대로 내용을 쭈욱 나열한다는 느낌이 강해서 갈수록 뭔가 2퍼센트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김성효 선생님이 가르쳐준 학습 일지 쓰는 방법이 무척이나 반가웠어요~

 

메타인지를 키우는 학습일지를 쓰는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아이에게 부담스럽지 않고 핵심 내용을 정리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지요.

 

1. 배운 내용을 쓴다.


2. 궁금했던 것을 쓴다.

 

3. 새로 알게 된 것을 쓴다.

 

4. 수업 태도를 스스로 피드백 한다.

 


학습 일지는 4가지를 중점적으로 기록하면 되는데요. 첫째, 오늘 배운 내용 중 기억나는 것을 기록해 보고 둘째, 미처 시간이 없어서 선생님께 못 물어봤거나 궁금했던 것을 써봅니다.

 

셋째, 나아가 몰랐던 것을 새로 알게 된 것을 정리하며 넷째, 자신의 수업태도를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겨보게 하는 것이지요.

 

아이에게 무엇을 써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어떤 결과의 학습 일지를 내놓을지 너무 궁금하여 김성효 선생님이 알려주신 메타인지를 높이는 교육을 바로 저의 아들에게 실천해 봤습니다.^^



  

책에 있는 예시를 읽어보며 아이가 작성을 하게 했는데요~한 줄밖에 쓰지 않았지만 김성효 선생님이 처음에는 대충 써도 괜찮다고 하였기에 생각보다 많이 기억했다며 아이에게 폭풍 칭찬을 해주었답니다.^^

 

 

처음부터 과목별로 모두 작성하기에는 아이에게 부담이 될 것 같아 일단은 기억나는 한 과목만 정해서 하교 후 학습 일지 작성을 매일 시켜보려 합니다. 해야 할 일이 새로 늘었기에 아들과 협상을 하여 게임시간 10분 늘려주는 조건을 달았지요. 아들도 흔쾌히 오케이를 했답니다. ㅎ

 

이렇게 아이가 학습 일지를 쓰면서 내가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알게 됐는지 돌아보며 스스로의 메타인지를 깨닫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을 키우고 있는 학부모라면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부모가 올바른 지도 방향으로 아이를 교육할 수 있기에 아이들에게도 좋겠습니다. 초등공부에 필요한 구체적인 학습전략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지만 부모의 양육태도와 피드백, 그리고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말과 습관 등을 다양한 아이들의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하며 배울 수 있지요.

 

무엇보다 초등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생각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솔루션마다 마지막 장에 있는 질문 코너는 답을 적어 보며 저의 생각과 교육관을 정리해 볼 수 있어 참 좋았는데요. 부모가 아이를 교육함에 있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어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볼 거리도 많고 재미난 것들을 경험할 기회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여러 가지 즐거운 유혹을 뿌리치고 끝까지 공부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지요.

  

그렇기에 아이가 지루하고 하기 싫은 공부의 경험들을 조금씩 쌓아가며 본인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할 때까지 끝까지 배우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부모도 자녀와 함께 책도 읽고 끊임없이 공부해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첫 문장 쓰기의 기적 - 하루 10분 교과서 따라 쓰기로 쉽게 배우는
송숙희 지음 / 유노라이프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년 전, 「초등학생을 위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의 책으로 송숙희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의욕이 뿜뿜하여 한동안 오레오 공식을 이용해 아이와 함께 글쓰기 연습을 하였지요~아쉽게도 습관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공식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 성인인 저도 쉽지 않았답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 이틀 미루게 되고 미루다 보니 아이와 함께 글쓰기 훈련을 해보겠다는 커다란 포부는 흐지부지되었어요.^^!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을 네 달 앞둔 현재 4학년 아들의 글씨체가 갈수록 엉망이 되고 띄어쓰기는 물론이요, 맞춤법까지 틀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오히려 저학년 때 또박또박 예쁘게 글씨를 쓰던 아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글쓰기에 흥미를 잃으며 실력이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아들의 글쓰기 실력을 모른 척할 수가 없어 고민하던 요즈음, 다행히 송숙희 작가의 새로운 책을 발견했답니다. 송숙희 님의 블로그를 통해 「하루 10분 교과서 따라 쓰기로 쉽게 배우는 초등 첫 문장 쓰기의 기적」이 출간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지요~


표지에서 보여주듯 교과서를 따라 쓰면 쉽게 첫 문장을 완성한다는 글에 이번에는 꼭 읽고 배워서 아이를 성공적으로 지도하고 싶었습니다.

그럼 바로 책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ㅎㅎ


쓰기에도 훈련이 필요하다.

덧셈 뺄셈하는 방법을 안다고 해서 연산 훈련을 건너뛰지는 않습니다. 글을 쓰는 방법 역시 학교에서 배운다고 쓰기 훈련이 알아서 되는 건 아니지요.

  

하지만 연산 연습을 시키는 것보다 쓰기 연습을 시키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앞서 조깨알이 오레오 공식으로 글쓰기 방법을 배웠지만 아들과 함께 꾸준히 연습하지 못한 것처럼요~

일단 연습을 꾸준히 하려면 습관으로 만들어야 하고 습관으로 만들려면 쉬워야 합니다. 연산처럼 10분 내에 풀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이에 송숙희 작가는 하루 10분 교과서 따라 쓰기를 제안합니다.





송숙희 님은 글쓰기에 있어 제대로 된 문장 쓰기를 특히 강조했는데요~

 

​교과서는 초등 아이가 연습하기 가장 적합하고, 의미 구성 성분을 갖춘 완전한 문장을 수없이 접하고 흉내 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책이라고 말했습니다. 교과서로 문장 쓰기 기초를 한꺼번에 닦을 수 있는 것이지요.

  

교과서에 수록된 글은

 

초등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춰

 

엄선한 것이다.

 

 

전문가가 쓰고

 

전문가가 여러 단계로

 

꼼꼼하게 검수하여 싣는

 

수준 높은 명문이다.

 

68페이지

  

학교를 다니며 교과서를 안 볼 수는 없으니 내용이 어렵지 않고 언제든 접할 수 있으며 가장 잘 아는 교과서가 아이들이 따라 쓰기에 가장 적합한 책입니다. 하루 10분이면 부담 없이 습관으로 만들 수 있는 시간이고요.


그래서 쓰기 훈련은 무엇보다 꾸준히 할 수 있어야 하는 데 하루 10분 교과서 따라 쓰기라면 지속적으로 필사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좋은 교과서를 어떻게 따라 쓰기 하면 좋을까요? 앞서 말했듯이 힘들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면 아이들의 학습은 꾸준하게 이어질 수 없기 때문에 방법은 중요합니다.



 

이에 송숙희 작가는 아이가 직접 매일 교과서에서 골라낸 한 문장을 따라 쓰게 하라고 말합니다.

  

단 한 문장이지만 그냥 건성으로 손으로만 쓰는 것이 아닌 3단계에 맞추어 써야 하는 것이지요.

 

 

1단계. 문장을 골라 소리내어 읽기

 

2단계. 문장을 외운 다음 따라 쓰기

 

3단계. 원문과 대조하며 확인하기

 

 

문장을 주의 깊게 읽은 후 외워서 따라 쓰며 스스로 원문과 대조하며 확인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3단계를 실천하면 소리 내어 읽고, 쓰면서 읽고, 원문과 대조하며 읽으며 한 문장을 총 3번 읽게 됩니다. 쓰기를 하면서 저절로 깊이 있는 읽기도 배우게 되는 것이지요.

 

읽기와 쓰기를 동시에 배울 수 있어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사실 아이가 책을 읽을 때, 빨리 훑으며 읽을 때가 많아 문장을 천천히 읽으라고 조언하지만 아이는 건너뛰면서 대충 읽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한 문장을 쓰면서 깊이 있게 읽는 습관을 들이게 된다면 더욱 책에 대한 재미를 느낄 것이고 그렇게 읽다 보면 글쓰기에 흥미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많이 읽은 만큼 필사를 하고 싶은 글의 양도 늘어날 것이고(엄마의 바램), 글을 쓸 수 있는 재료들도 많아지니 글을 꺼내 쓰기가 좀 편해지지 않을까요?^^

 

글을 꺼내 쓰는 게 익숙해지면 첫 문장 쓰기는 자연히 수월해질 테지요.

 

문장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면

 

문장이 구사한 기법이 무엇인지

 

어떤 이유로

 

문장이 재미있게 잘 읽히는 지

 

파악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법을 사용하면

 

글을 쓰기가 수월하다.



물론 첫 문장 쓰기는 어렵습니다. 저에게도 마찬가지이고요.

  

현재 제가 블로그를 하며 조금이나마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있지만 글의 첫 시작은 어떻게 할지 가장 많은 고민을 합니다. 마음먹은 대로 첫 문장은 바로 써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책 속에 있는 다양한 교과서 따라 쓰기 방법 중 그중 하나는 저도 함께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첫 문장만 따로 골라서 따라 쓰기 해라.

  

정말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첫 문장만 따라 쓰지만 첫 문장을 읽다 보면 왜 그 문장을 첫 문장으로 했는지 궁금하게 되고 다음 문장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첫 문장과 다음 문장과의 맥락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첫 문장을 쓰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붙으며 언젠가 조깨알도 첫 문장을 쉽게 쓸 수 있는 기적의 날이 오겠지요?

 

그러면 아이와 함께 글을 쓰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가장 즐겁고 재미난 일이 될 것입니다. ㅎ(혼자 상상)

 

오늘은 원고지 노트를 사러 갑니다.ㅎㅎ

 

아이에게 글을 쓰라고 해놓고선 제대로 된 문장을 가르쳐 준 적이 없어 미안한 마음도 들었는데 더 늦지 않게 교과서 따라 쓰기를 배워서 기쁩니다.

 

 

송숙희 작가가 이야기하는 최소 문장 구성 성분인 주어, 술어, 목적어를 잘 갖춘 문장들이 널려 있는 교과서 따라쓰기를 통해 아이가 완전한 문장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되는 학원 다 이유가 있다 - 모두가 행복한 학원을 꿈꾼다
김위아 지음 / 대경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다 보면 나도 언젠가 나만의 공부방이나 교습소, 학원을 차리고 싶다는 희망을 가집니다.

 

그러나 마음먹은 대로 행동으로 옮겨 공부방이든 학원이든 창업하기는 쉽지 않지요~

 

성공의 보장도 없는 데다가 학원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니까요. 반찬이 좀 마음에 안 들더라도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어서 밥을 먹다가, 독립하여 밥그릇부터 숟가락까지 하나하나 내가 밥을 먹을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야 하지요. 독립과 동시에 고정적인 소득의 안정적인 생활도 포기해야 하니 이런저런 이유로 창업이 망설여집니다.

 

그래도 성공만 한다면 원하는 만큼 내가 좋아하는 반찬으로 먹을 수 있고 새로운 반찬을 마음대로 만들어 볼 수도 있기에 강사의 길과 원장의 길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강사로 남을 것인가? 학원을 차릴 것인가?

 

그래서 오늘은 언젠가 조깨알도 나만의 교실을 만들 것을 기대하며 예비창업자의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장래 희망이 영어학원 창업이었으며 현재 1호점부터 4호점까지 운영하고 있는 김위아 원장님의 '잘 되는 학원 다 이유가 있다'를 만나봤어요~

 

교습소로 시작하여 어떻게 학원으로 확장하며 분점까지 차리게 되었는지 잘 되는 학원의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세 가지만 공유해 볼게요~^^

  

1. 시스템이 경영이다.


 


저자의 오랜 경험과 다양한 노하우 중 가장 공감되는 부분이었으며 내가 만약 공부방이나 학원을 차린다면 시스템부터 꼼꼼하게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원 원칙을 디테일하고 일관성 있게 시스템으로 만들어 놓으면 감정적인 문제도 객관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갈등이 생길 때도 학원 원칙을 내세우면 서로가 마음 상하지 않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머릿속에 있는 규칙들을 문서화하여 학부모님들께 공문으로 보냈다는 저자의 경험을 들여다보며 학부모들께 얼마나 믿음을 주었을지 짐작할 수 있었지요~상담 매뉴얼부터 퇴원 매뉴얼까지 세세하게 짜여진 시스템들만 봐도 내 아이를 맡기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깨달았습니다. 청소, 채점, 정규수업, 보충수업, 이벤트, 과제 등 작은 시스템부터 탄탄히 세우는 것, 이것이 잘 되는 학원의 비결이라는 것을요.


2. 학부모 상담 3원칙

 

또한 저자는 사람과 시스템이 조화를 이룰 때 학원은 눈부시게 성장한다고 했습니다. 사람과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려면 원활한 소통이 기본이 되어야 하기에 학부모 상담은 시스템 만큼이나 중요하지요~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상담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저 역시 아이들을 지도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학부모 상담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상담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구분한다

 

2. 들어준다

 

3. 거절한다

 

이에 저자는 3가지 원칙을 제시했는데요~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며 궁금한 것은 학부모가 질문하니 입을 닫고 귀를 열어 공감이 흐르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학원 규칙에 어긋나거나 기존 커리큘럼에 없는 것을 요청할 때는 학원에 맞춰 달라고 요구하라 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학부모는 기꺼이 수용한다며 거절을 두려워하지 말라고요~

 

모든 인간관계가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었을 때가 관계가 오래가고 사이도 좋은 것 같습니다. 서로 예의를 지키며 배려를 하니까요~그래서 저 역시 1번과 2번은 잘 지키는 편이지만 3번이 가장 어렵습니다.ㅠ.ㅠ 제가 꼭 해줄 의무도 없는데도 학부모님이 부탁하면 거절을 못 해 끙끙 되지요~

 

그래서 3번을 잘 지키기 위해서 제게는 저를 보호해 줄 시스템을 탄탄하게 만들어 실천하는 것이 먼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잘 짜여진 시스템 안에서는 3번도 쉽게 다룰 수 있지 않을까요?^^

 

3. 원장의 자기 경영

  

강사로 일할 때는 수업에만 집중하면 되고, 문제가 생길 경우 원장에게 의지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원장이 되면 어떠한 문제도 스스로 처리할 수 있어야 하지요~

  

이에 저자는 '원장의 자기 경영이 학원 경영을 좌우한다'고 하였습니다. 학원 창업부터 자기 관리가 철저했던 저자가 알려주는 자기 경영의 기록들은 선생님이 학생에게 알려주는 수업처럼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삶의 지혜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경영은 '마음 경영' 입니다. 자존감이 높았던 원장이었지만 학원을 경영하며 마음이 병들고 상처받았던 솔직한 경험과 그로부터 회복탄력성을 배운 마음가짐은 저를 비롯한 예비창업자들에게 많은 위로와 조언이 될 것입니다.

 

또한 비대면 수업이 성행하던 시기에도 200명이 넘는 원생들이 줄어들지 않는 데는 학부모가 준 교육비보다 더 돌려주겠다는 마음으로 학생에게 진심을 다한 저자의 확고한 경영 철학과 마음 경영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비창업자로써 창업을 하게 된다면 어떤 형태가 맞을지 공부방, 교습소, 학원 중 골라봤습니다.

 

두둥~저에게 맞는 형태는요~집에서 수업하는 공부방이 맞을 것 같아요~

 

먼저 학원을 경영하고 있는 선배로써 조언해 준 김위아원장님의 글들을 쭈욱 읽어보니, 건물관리비나 임대료가 들어가는 교습소나 학원은 저에게는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아직 스스로도 제대로 경영을 못하고 있는 데 강사 관리까지 해야 한다면 죽도 밥도 안될 것 같네요~일단 1인 경영부터 제대로...ㅎㅎ

 

물론 공부방은 어느 정도 사생활을 포기해야 하지만 초기 비용의 부담이 적으니 신입생이 적더라도 원장의 자기 경영만 잘 한다면 쉽게 포기하지 않고 오래 버틸 수 있는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마케팅 전략이나 학원비 연체 등의 문제 해결 방법들도 잘 나와있어 김위아 원장님이 시키는 대로 진짜 공부방 한 번 차려볼까? 욕심도 생기네요~^^

 

저 역시 공부방을 차린다면 저자에 잘 되는 학원의 이유를 바탕으로 연구하여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원장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만들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와 아이가 반드시 알아야 할 슬기로운 고등생활 - 사춘기를 극복하고 입시를 똑똑하게 준비하는 고등생활의 모든 것
김지영 지음 / 포르체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재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의 어린이들은 새롭게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뤄야 하기에 초등 학부모로써 고교학점제에 대한 소식이 들려올 때면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저의 아이도 초등학교 5학년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초등맘인 조깨알은 뉴스와 신문만 봐서 고교학점제가 왜 그렇게 변하는 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교육 여건과 고등학교 수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조차 모르기에 예상할 수 조차 없었죠~

그러던 중 변해가는 교육정책으로 저와 같이 혼란스러운 학부모들께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고등생활을 어떻게 슬기롭게 준비할 수 있는 지 진솔하고 솔직한 충고를 해주는 세 아이의 엄마이면서 현직 교사인 김지영선생님의 책을 알게 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저자 김지영선생님은 현직 중·고등학교 15년차 국어 교사로써 최근 10년간 혁신 고등학교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에서 근무하며 실질적인 고등학교 생활과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을 세심하게 집필해주셨습니다.

 


전반적인 고등학교 생활과 더불어 입시를 대비하는 입장에서 대입에 유리한 기본 수업과 2021년부터 바뀐 학교생활기록부는 어떤 내용들이 있는 지, 수시와 정시를 준비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 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지요~


무엇보다 제가 잘 몰랐던 고등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용어들의 설명과 입시의 변화에 따른 교실의 모습도 어떻게 바뀌었는 지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중학교 수업도 활동수업이 많이 늘어난 만큼 고등학교 수업도 강의식 수업에서 활동식 수업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물론 교과마다, 교사마다, 단원마다 다르지만 수학조차 멘토-멘티 수업으로 함께 문제를 해결해가는 수업을 한다고 하네요~

 

이는 입시에서 수시의 비중이 높아졌기에 수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토론과 모둠활동 위주에 하브루타 수학 수업을 하고 싶은 사람으로써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물론 활동 수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지면 수업과 병행하여 모둠활동으로 서로 질문하고 함께 정답을 유출해 내는 깊이 있는 수업을 한다면 아이들의 사고력 향상과 더불어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제가 궁금했던 고교학점제의 실질적인 교육 방식에 대해서도 속 시원하게 설명되어 있어 만족스러웠으며 고교학점제에 대한 저자 선생님의 예측과 그에 따른 세부적인 문제점들은 인상깊이 읽었습니다. 직접 고교학점제를 미리 도입한 연구학교에서 수업을 하셨기에 더욱 마음에 와 닿았지요~

 

신문에서도 언급이 되었고 선생님께서 제시해 주신 고교학점제의 우려되는 문제들 중에 가장 우려되었던 문제는 입시와 동떨어진 제도로 인해 파생적 수업이 예상되는 점입니다.

  

수능 개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고교학점제 교육을 먼저 시행하는 것이 아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건 아닌 지 심히 걱정이 되는 부분이었거든요~

 

고등 교육이 입시만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대학을 가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은 맞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교육만큼이나 대학교 교육도 중요하기에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게 교육과 입시가 함께 갈 수 있도록 학점제 수업이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수능 관계자들은 많이 고민하여 개편했으면 합니다.



 

그 밖에 이 책에서는 2024년 이후 생활기록부 대입 반영 방안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 어떤 평가가 중요한 지 현재 아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 생활기록부 작성은 어떤 게 있을 지 표와 그림등을 통해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어 현재 중학교 학부모님들께는 특히나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저 역시 교육에 관심은 있지만 저의 아이는 초등학생이라서 고등학교 선생님의 가이드를 받기는 사실 쉽지 않은 일인데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고등 생활을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렇듯 저와 같이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교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의 고등 생활을 책으로 미리 체험해보며 앞으로 다가올 고등 교육에 대비하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CC 2021 - 핵심 기능을 담은 기본편 + 실무 예제가 풍부한 활용편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윤이사라.김신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에 제가 엑셀 책 리뷰를 하면서 컴퓨터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고 했었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지난주부터 포토샵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

15년 전쯤에는 그래픽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놓으면 언젠가 써먹을 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일러스트와 함께 포토샵 자격증 공부를 열심히 한 적이 있었어요~

그러나 자격증 취득 후 실무를 사용할 일이 없어서 쭈욱 사용하지 않다 보니 포토샵의 기본 기능조차 거의 기억이 나질 않고 간단한 사진을 수정하는 것조차 너무 어렵더라고요~

책도 몇 권 보긴 했지만 너무 예전이라 많이 잊어버렸고 요즘 포토샵은 제가 배울 때와는 다르게 많이 바뀌어서 난감했지요~제가 배울 때는 스팟 복구 브러쉬 같은 툴은 없었고 지우개 툴도 무척 간단한 것만 있었거든요~(포토샵 6.0부터 공부를 했었지요~ㅎ)

그러던 어느 날, 본격적으로 이제는 포토샵을 다시 공부해야겠다고 느꼈던 계기가 최근 방과후 수업이 재개되면서부터입니다. 수업이 개강하기 전에 수업 전단을 학교에 전달해야 하기에 여느 때와 다르게 이렇게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며 전문가에게 전단을 맡겼지요~그런데 전단이 너무 맘에 들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글자를 편집하고 사진을 리터칭하여 원하는 효과를 내보려고 보니 마음과 같이 잘 안되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일단 포토샵의 도구부터 시작하여 기본적인 기능을 다시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2학기 전단은 내가 직접 만들겠다고 마음먹었지요~^^

그리하여 이전에 보던 활용서들과는 다르게 완전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기초 서적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서점에서 작년에 출간한 한빛미디어의 포토샵 2020 책을 보게 되었고 지금 저에게 필요한 책이겠구나 생각하여 마음에 담아 두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운 좋게도 올해 새로운 책이 출간했다고 하여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CC 2021책을 만나게 되었지요~


맛있는 디자인은 분명 초보자들을 위한 책이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다양한 활용 예도 있어서 저처럼 기본을 사용한 적은 있으나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사람, 그리고 이제 막 초보티를 벗어난 사람들에게도 유용합니다.


물론 초보를 위한 책이니 만큼 고급 테크닉을 바라는 건 무리가 있겠지만 초보자들이라면 이 책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포토샵cc 2021 책은 초보자들을 위한

배려가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완벽히 초보자의 입장에서 씌여진 책으로 사소한 설명도 놓치지 않았어요~


세월이 변함에 따라 포토샵 버전이 바뀌며 도구바도 얼마나 발전이 되었는지 보여주는 데...이전 버전의 도구바들이 반갑기도 하고 울컥했습니다.

포토샵에서 가장 많이 쓰는 부분이 바로 도구바 부분인데요~ 프로그램을 실행했을 때 가장 먼저 화면에 나오고 거의 언제나 화면에 떠있는 도구바. 이 도구바만 제대로 사용해도 포토샵 작업은 굉장히 편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으로 넘어오면서 점점 늘어난 도구바의 기능이 복잡하게 보이네요~이전에 포토샵을 다루어 본 경험이 있는 저도 이 늘어난 많은 도구들이 낯선데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정말 막막할 것 같아요~

시험기간에 선생님이 요점정리하며 이거 시험에 나온다고 찍어주듯이...포토샵도 우선적으로 딱 알아야 하는 필수 내용이라도 누가 찍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행히 이 책에는 도구바 부분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중요한 곳은 중요라고 빨갛게 표시 해놓았습니다.



제가 그걸 보고 "아~~진짜 책에서 찍어주는 거 따라만 가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지요~

물론 숙련자들이 보기에는 아.. 저건 기본 중에 기본 아니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초보자들은 뭐가 기본인지 모릅니다. 알더라도 기본 중에 뭐가 중요한 지를 모르니 막막합니다.

그런데 그걸 저렇게 딱! 짚어주니 얼마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저기에 나오는 중요 부분의 단축키만 외워도 정말 정말 작업시간이 단축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전체적인 책의 구성도 살펴보면 약 450페이지 중 100페이지 가량의 내용을 포토샵 기본 & 핵심기능 설명에 할애했습니다. 포토샵 알아보기까지 합하면 150페이지 분량의 내용입니다.

이 책의 1페이지부터 187 페이지까지만 해도 웬만한 다른 포토샵 기본 설명 서적의 내용이 거의 다 나옵니다.

설명도 그냥 텍스트나 단순 메뉴 설명이 아니라 완전 초보들을 위해 하나하나 설명에 사진을 붙여서 정말 따라오기 쉽게 구성이 되었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브러쉬 옵션이나 문자 속성 바꾸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친절히 사진과 함께 디테일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이 기본 내용 설명만으로도 충분히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도 됐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이 기본 내용들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뒤에 자세히 이어져 나오기 때문에 특히 초보자들에게 유용합니다.

기본서 따로 활용서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이 한 권으로 어느 정도 활용까지 익힐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지요~


또한 사소해 보일 수도 있지만 책 뒤쪽에 포토샵 실속 단축키와 기본 단축키 모음이 정말 유용합니다.


작업 성격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단축키를 책상에 올려두고 반복해서 익힐 수 있도록 만들기 형식으로 첨부해 두었답니다.

요것만 완벽히 외워도 작업시간을 완전 단축시킬 수 있겠습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이 책은 두 파트로 나누어 기본을 넘어 활용까지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226페이지 이후의 모든 내용은 예제와 함께 하는 활용들이 나와 있지요~

포토샵의 기본 기능을 제대로 익혔다고 하더라도 기본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는 다양한 예제를 통해 실습을 해보면서 습득해야 할 것입니다.

포토샵 2021은 초보를 위해서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럽게 보이는 활용 예제들의 구성으로 책의 절반 정도를 할애했습니다.

예제 사진들은 언제든지 한빛미디어의 출판사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으니 어디서든 스스로 실습해 볼 수 있다는 편리한 점도 있어요.

또한 활용 예들은 포토샵의 특정 기능을 반복해서 사용하기 보다 다양한 활용에 집중을 해서 포토샵의 여러 가지 기능을 모두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각 예제마다 이떤 기능을 익힐 수 있는지 따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아~그리고 기능 꼼꼼 익히기 타이틀을 통해 꼼꼼한 설명도 잊지 않았지요~^^



글을 마치며...


포토샵 입문을 위한 서적은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하는 사람들을 배려하여 초보자의 입장에서 쉽고 자세히 가르쳐주며 그걸 실습을 통해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반복해 주는 책은 그다지 많지 않아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포토샵의 기본을 익히는 데 완벽한 책입니다. 디테일한 설명 그리고 꼭 필요한 메뉴나 기능들을 콕!콕! 찍어주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걸 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자들을 위해 실제로 실습할 수 있는 수많은 활용 예제가 있기에, 중급 이상의 실력이 될 때까지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포토샵을 새로 배우는 사람, 저처럼 오래전 버전을 배워서 다시 한번 기본을 다지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책으로 시작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