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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컬처 - 우리 세대가 갈망하는 새로운 내일
요하네스 하르틀 지음, 김희상 옮김 / 나무생각 / 2022년 7월
평점 :

Intro
에덴의 뜻은 성경의 창세기에 나오는 지상 낙원을 의미한다. 에덴 컬처라는 것은
우리 세대가 갈망하는 새로운 내일 지상 낙원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미래를 예상할때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라는 2개의 세계관이 등장한다.
하나는 지상낙원이며 하나는 지상낙원의 반대다.
대부분의 게임은 디스토피아를 다룬다. 세계전쟁으로 인해
방사능 문제가 심각해진 세계관인 메트로2033과 폴아웃.
또한, 넷플릭스에서 방영했던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소재로 한 블랙미러 시리즈 등
이렇듯 신기하게 미래를 다루는 소재는 대부분 디스토피아의 배경을 많이 사용한다.
아마도 이것이 유저들에게 좀 더 흥미를 끌 수 있기 때문에라고 생각한다.
요하네스 하르틀 작가님은 이러한 현상은 실제 미래가 낙관적이지만은 않기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설명을 한다.

책의 내용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제1부. 첫 번째 비밀 : 결속
제2부. 두 번째 비밀 : 의미
제3부. 세 번째 비밀 : 아름다움
제4부. 에덴 컬쳐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들을 위주로 서술해나가겠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무서움 :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로 유명한 유발 하라리 작가님은 미래를 낙관적이지 않게 그려낸다.
그의 작품인 호모데우스를 보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이 발전하게 되며
인류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내용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을 발전시키려면 빅데이터가
필요하고, 이런 데이터들은 나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요인이다.
지금은 유튜브 알고리즘 서비스나 쿠팡 상품 홍보 등 내가 생각하지 않던
목표물이 나온다면 내가 원했던 것이 아닌데?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먼 미래에는 인공지능이 절대적지식으로 마치 신의 계시 마냥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조작을 통해 사람들이 바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셜미디어의 반증
우리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SNS에 일상, 여행, 취미 등의 모습을 올린다
그러나 이것은 나는 너무 힘들어요. 불행해요 라고 말하는 것과 동일 할 수 있다.
작가님은 SNS에 지나치게 업로드를 많이하거나 셀카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어렸을 때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무너졌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을 한다.
우린 유아기에 부모님으로부터 막연한 칭찬과 기대감을 먹고 자라왔다.
가만히 웃으며 밥을 먹는 모습에도 칭찬해주는 부모님을 보며 아기는
온 세상이 내것인거처럼 착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점차 칭찬은 줄어들고 아이는 관심을 요구를 한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적당한 양의 칭찬과 관심을 갖지 못한 아이들은
불안한 애착관계를 갖게 된다. 이것은 SNS에 그대로 나타나게 된다.
Outro

세상은 과연 갈수록 좋아질 수 있을까?
과거에 비해 영양실조로 죽는사람, 문맹퇴치율 등 긍정적인 지표도 분명 있다.
그러나 서구 국가에서 우울증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앓는 사람들이
반세기 전보다 10배 늘었다고 한다. 또한, 최근에 공황장애나 번아웃 등
과거에는 없었던 정신적 질병등이 생겨나고 있다.
아노미 현상은 기술발전의 속도가 사회 정치적 규범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나는 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속에선 이미 까맣게 타버리고
병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사회 정치적 규범 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도 같이 따라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후손들에게 밝은 미래를 남겨주고싶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
기술을 활용해 건강한 사회를 이뤄나가야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