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매매의 심리

매매의 심리 -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박병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8월

주식의 기본은 숫자와 법칙도 아닌 심리학이다!

매매의 심리

매매의 심리 -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박병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8월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매매의 심리 #행동경제학 #심리학

PER, PBR 등 주식에서 사용되는 여러가지 지표가 있다. 이런 지표들만 보고 투자를 하면 실패하지 않을 것 같은데 왜 항상 실패를 할까? 그 이유는 주식은 기대감이라는 심리에 상승 하락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여러 경제 법칙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심리학이다. 오죽하면 그 똑똑한 뉴턴도 주식시장에선 실패를 했다는 말이 있다. 이 책은 주식기법 보다는 매매를 하기까지에 개인의 심리학을 분석한 책이다. 내가 생각할때

매매 기술도 중요하지만 매매에 있어 개인들의 심리를 파악해야 진정한 대비를 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기회비용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매수와 매도 2가지 선택지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정을 미루겠다" 라는 선택지도 있었다. 결정이 늦어지면서 좋은 기회를 놓치는 기회비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결정을 미룸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 매매 기술과 심리를 파악하고 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침체 #테이퍼링 #경기사이클 #삼성전자

주식을 알게 된 계기는 2020년 초반이었다. 당시 코로나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가 있어 정부에서 금리를

낮추어 시장에 돈을 많이 풀었다. 그 결과 돈의 가치가 내려가고 부동산과 주식 코인 등 재테크 열풍이 시작되었다. 이 당시만 해도 주식을 안하면 멍청하다는 소리를 듣고, 삼성전자의 재무제표를 한번도 본적 없는 사람들이 광기에 휩쓸려 삼성전자를 마구 쓸어담았었다. 자본 시장의 역사적 흐름이라는 사진을 보면 한 사이클 처럼 느껴진다. 분명 낙관 단계에서 삼성전자를 사고 과열 단계에서 매도를 한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은 몇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유례없는 재테크 광풍을 경험했고, 데이터가 많이 없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순매수 추이 차트를 보면 삼성전자 고점을 찍는 순간 기관과 외국인들은 매도를 하기 시작했다. 개미들이 힘들게 번 돈을 기관과 외국인들의 배만 불리운 셈이 되었다.

 

#주가 #금리 #경기

현재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금리일것이다. FOMC에서 금리를 얼마나 올리냐에 따라 나스닥이 -4%를 기록하기도 하고 상승하기도 한다. 금리가 오를지 내릴지는 소비자물가지수 CPI나 제조업지수 ISM등

여러가지 지표를 보고 예측 할 수 있다. 또한, 주가와 경기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데 보통 주가는 기대감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기 때문에 3가지 지표중에 선행지표일 수 밖에 없다. 금리나 경기를 파악하기 위해 하락장이라고 해도 차트를 계속 봐야하는 이유다.

 

#PER #PBR

수 많은 지표를 다 모르더라도 PER과 PBR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손해를 볼 확률은 적어진다.

사람들은 저평가 된 주식을 사서 높은 가격에 팔기를 원한다. 따라서 저 PER과 저 PBR 인 주식을 살려고

애쓰고있다. 그러나 둘다 낮은 기업을 찾기 힘들뿐더러 찾게 되더라도 이런 기업은 상태가 안좋은 기업이다.

핵심은 그렇게 맹신하던 PER과 PBR에도 대중의 심리가 포함되어있다는 것이다. 절대적이지가 않아 주변

기업들과 비교 또한 해야한다.

#주식은 심리게임이다.

퀀트투자라는 투자 방식이 있다. PER, PBR, EPS 등 여러가지 경제 지표를 활용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투자 방법이다. 데이터에 기반하여 투자를 하는데 왜 성공을 하지 못할까? 또한, 수 많은 경제학자들이

존재하는데 왜 주식에서 항상 승리할 수 있는 법칙을 만들지 못할까? 그 이유는 주식 매매에는 반드시

인간의 심리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뉴턴도 천체의 경로는 예측 할 수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할정도다. 그렇기에 투자자들은 항상 매매의 기술과 함께 심리학 또한 같이 배우고

대중의 심리를 파악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2030 반도체 지정학

2030 반도체 지정학 - 21세기 지정학 리스크 속 어떻게 반도체 초강국이 될 것인가
오타 야스히코 지음, 임재덕 옮김, 강유종 감수 / 성안당 / 2022년 8월

 

#2030 반도체 지정학 #4차산업의 쌀 반도체

만약 내가 100년전에도 살아있었더라면 100년전 내 주변 환경과 현재를 비교하면 천지차이 일 것이다.

스마트 워치, TV, 무선이어폰, 노트북 등등 전자기기가 너무나 많다. 전자기기안에는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반도체가 없다면 비싼 깡통일뿐이다. 작년 뉴스에 차량용 반도체가 없어서 자동차를 못만든다는 말이

많았다.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했던 이유는 2가지가 있다. 첫 번째, 완성차 업계에서 코로나 이후로 차량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수요 예측에 실패했다. 두 번째, 차량용 반도체는 전자기기용 반도체 보다 마진이 적게 나와 생산량이 적다. 이러한 이유들로 아직까지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잘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정세를 알아야 반도체를 알 수 있다 #칩4동맹 #삼성 #TSMC

이 책은 반도체 전공자가 쓴 책이 아니여서 비전공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핵심포인트는 반도체에 관한 세계 지정학이다. 각 나라마다 반도체에 대해 어떤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얼마 전 뉴스에서 칩4 동맹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 밑에 있는 사진에 나와있는 나라 중 중국을 제외한

미국,한국,일본,대만이 반도체 공급망을 두고 동맹을 맺자 미국에서 제안을 한 것이다.

사진에 포커스를 맞춰야하는 부분은 중국이다. 미국이 있기 때문에 대만과 한국은 중국에 맘 놓고 반도체를 수출 할 수 없다. 한국의 반도체 수출 점유율 1위가 중국인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볼 때 손해가 막심하다.

 

#반도체기업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IDM #팹리스 #파운드리 #AMD #인텔

반도체를 만드는데 크게 나누자면 2가지 과정이 필요하다. 첫 번째 반도체를 설계하는 과정.

두 번째 설계도에 맞춰 제조하는 과정이다. 이 두가지 과정을 다 할 수 있는 기업은 IDM이라고 부른다.

삼성과 인텔같은 종합반도체기업이다. 설계만 하는 기업은 팹리스라고 하며 AMD, ARM 기업이 있다.

마지막으로 제조만 하는 기업이다. 일명 파운드리기업이라고 하며 세계 점유율 1위인 대만 회사 TSMC가

있다. TSMC를 바짝 뒤쫓는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있다.

#바이든이 평택에 간 이유

설계와 제조 두 가지 다 반도체에 있어 중요하기에 어느 하나 빠질 수 없다. 백악관에서 조사한 결과 미국

반도체산업에서는 제조 기술과 기업이 부족한걸로 통계가 나왔다. 이러한 이유로 바이든이 평택에 찾아온것이다. 미국에 삼성 파운드리 공장을 세우고 제조에 대한 부족함을 채우려는 것이다.

 

#슈퍼 을 ASML #SYNOPSYS #CADENCE

미국과 한국 대만 말고도 세계에 중요한 반도체 기업들이 아주 많다. 앞 문단에서 반도체에 있어 설계와

제조 이 두 가지로만 나누었는데, 설계 앞부분에 설계 소프트웨어라는 항목이 또 존재한다.

설계를 하기 위해서 당연히 프로그램이 있어야하고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만드는 회사로

시높시스와 캐이던스 회사가 있다. 이 두 회사가 세계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점유율 96%를 차지하고있다.

미국에 반기를 들면 안되는 핵심적인 이유다. 또한, 네덜란드 기업인 노광장치를 판매하는 ASML기업이 있다.

3나노 2나노 등 갈수록 반도체 사이즈가 줄어드는데 이러한 소형화 기술의 핵심은 ASML의 리소그래피 장치에서

나온다. 따라서 네덜란드와 외교적 마찰이 생기거나 기업간의 문제가 생긴다면 뒤쳐지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

 

#반도체를 항상 가까이 대해야한다.

반도체에 대해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할때만 친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일상속에 반도체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으며 현실이 되어서도 안된다. 정말 운이좋게도 삼성전자라는 기업이 존재하기에 경제위기가 찾아와도 일자리를 제공하고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미국은 자국으로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고, 중국 견제를 위해 삼성전자에 은근한 압박을 주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지켜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적어도 세계적으로 삼성전자가 어느정도 위상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비난할점은 비난하고 격려해야할일은 진심으로 격려해야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우주의 바다로 간다면

우주의 바다로 간다면 - NASA의 과학자, 우주의 심해에서 외계 생명체를 찾다
케빈 피터 핸드 지음, 조은영 옮김 / 해나무 / 2022년 9월

유로파에 바다가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

우주의 바다로 간다면

우주의 바다로 간다면 - NASA의 과학자, 우주의 심해에서 외계 생명체를 찾다
케빈 피터 핸드 지음, 조은영 옮김 / 해나무 / 2022년 9월

 

 

 

Intro

영화 유로파 리포트를 유튜브에서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 접한적이 있다.

유로파는 목성의 위성으로 두꺼운 얼음벽으로 둘러쌓여있고 얼음벽 밑에는

바다가 있다. 물이 있다는 것은 생명의 살 수 있는 확률이 높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유로파가 골디락스존이라고 추측하고 있고, 영화에서도

유로파에 거대 해양생물체가 살고 있는 것처럼 묘사를 한다.

여기서 궁금한것은 어떻게 유로파에 물이 있는걸 발견했을까?

이런 궁금증이 생겨 우주의 바다라는 근사한 표현의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

책의 내용은 크게 3가지로 정리되어있다.

1.작가님의 경험이 담긴 심해와 우주 탐사기

2.유로파에 바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방법 3가지

3.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

 

 

다음은 작가님의 경력인데 엄청 화려하다.

특이사항은 제임스 카메론이 진행했던 대서양 심해

탐사에 참여했던것과 영화 <아바타>와 <프로메테우스>의

과학자문가로 활약했다는 점이다.

 

작가님은 잠수정을 타고 심해 1Km까지 내려가서 다음 사진을 건져왔다.

1번째와 2번째 사진은 잠수정 미르가 탐사하는 모습이다. 사진만 봐도

가슴이 답답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나는 물 공포증이 있는데 이런 심해를

보면 정신이 아찔해지는거같다. 특히 잠수를 하던 중 어느지점을 통과하면

자외선의 영향이 없어지기에 물 색깔이 푸른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나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순간이다...

다음은 심해에서 살고 있는 한 생명체의 모습인데 익은 새우와 비슷하게 생겼다.

 

 

유로파에 바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비법 3가지는 다음과 같다.

1.무지개의 원리를 활용

2.탐사선의 베이비시터

 

 

#1. 무지개에서 분광학이라는 학문이 시작되었다.

분광학은 원자, 분자 또는 물질에 의한 빛의 흡수와 복사 스펙트럼을

측정하여 물질의 성질을 분석/연구하는 학문 분야이다.

분광학이 매우 중요한 학문인이유는 사물을 실제로 만지지 않고

그것이 무엇으로 이루어져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50년대 말 러시아 천문학자 바실리 모로스는 적외선 분광기를 통해

유로파가 얼음으로 뒤덮인 위성이라는걸 발견했다.

대략 70년전에 유로파에 바다가 있다는 퍼즐 하나가 맞춰진 셈이다.

 

 

#2. 유로파의 행성이 거대한 얼음으로 뒤덮여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그 다음은 속을 들여다보는것이다. 두 번째 퍼즐은 좀 어려워서 간단하게

요약만 하겠다. 내가 이해한바로는 유로파의 중력으로 인해 탐사선인 갈릴레오

속도가 영향을 받았고, 영향을 받은 수치를 역계산하였더니, 관성모멘트라는

값이 나왔다. 이 관성모멘트는 여러 모델이 있었으며, 계산 결과 유로파 내부에

80~170km의 액체로 이루어진 층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3. 두꺼운 얼음층 밑에 액체로 이루어진 층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이 액체의 구성성분은 어떻게 확인할까?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다.

비행기를 타기전 금속탐지대에 몸을 통과하며 수색을 하는데

어떤 원리로 금속이 있다는걸 확인할까?

바로 전자기 유도 현상을 이용하는 것이다.

탐지대에는 전원을 통해 전류가 흐르고 이 전류를 이용해

자기장을 만든다. 만약에 전도체를 가지고 있다면 자기장과 반응해

전도체에 미세전류가 흐르고 자기장을 만드는데 이 자기장을

탐지대에서 인식하게된다. 그러면 민망해지는 상황이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를 우주에 적용해보자면 목성이 거대한 자기장을 만들고

이 자기장이 유로파에 영향을 주며 유로파도 자기장을 만든다.

자기장이 흐를려면 전류가 흘러야한다고 했다. 근데 그냥 물은 전도체가

아니다. 그런데 소금이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렇다. 유로파의

액체는 바로 소금이 함유된 물이었고, 우리는 이걸 바다라고 부른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최종적으로 유로파에 바다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Outro

인간의 지능은 참으로 대단하다. 인간이 현재 지구를 지배하고 있는 이유는

호기심이 많아서인거같다. 호기심이 없었다면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구에서 우주에 바다가 있는 위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는것이

같은 인간이지만 참으로 경이롭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

생명체까지 발견하는 날이 온다면 더욱 환상적일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