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지혜 #김경일 #포레스트북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심리학 교수님인 김경일 교수님의 책이 나왔다고 해서 얼른 서평을 신청했다. 군대에 있을 때 <지혜의 심리학>이라는 인지심리학을 처음 접했고, 교수님을 알게 되었다. 인지심리학이란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할 때 선택에 대한 이유를 찾는 학문이다. 즉 인지심리학을 공부하면 좀 더 나은 결정과 선택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자기 계발과 밀접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크게 겪는 8종류의 테마에 대하여 교수님이 본인이 겪은 일을 활용하여 설명한다. 결국 8종류의 주된 내용은 행복으로 귀결되며, 책이 얘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한 줄로 줄이면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고, 살기 위해 행복해져야 한다" 이것이다.
#행복해야 하는 이유
우리는 행복을 얻기 위해 살아간다고 말을 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좋아하는 팬들을 응원하며 행복을 얻는다. 이는 수명이 60세였던 과거의 이야기고, 현재 수명이 120세까지 늘어난 상황에선 행복에 대한 관점이 달라진다. 연세대학교 서은국 교수님이 쓴 "행복의 기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명문장이 등장한다.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도구다" 즉, 살기 위해 행복을 도구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꿀벌을 예시로 들었는데, 꿀벌이 꿀을 모으는 이유는 행복해서가 아니고 살기 위해서 모은다. 꿀벌을 인간, 꿀을 행복으로 치환하면 딱 맞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