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너머로 비행하라 - 오우진 교수의 20대 수업
오우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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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너머로비행하라 #오우진 #매일경제신문사

세 번째 승무원 에세이다. 처음에 승무원 에세이를 읽었던 이유는, 어떻게 일을 하는지, 일을 할 때 어떤 고충이 있는지, 비행 시스템에 전반적으로 알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2권을 읽으면서 승무원의 화려함보다는 마치 백조처럼 화려하게 보이기 위해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래서 이번 에세이에서는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초점을 두기보다 어떤 마음가짐을 통해 승무원이 되었는지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작가님 소개

책 첫 페이지에 작가님의 따듯한 조언이 담겨 있어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직접 싸인과 함께 따듯한 말을 써주시니 작가님과 직접 소통하는 느낌을 받아 책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카타르항공사에 입사했다가, 경력을 활용해 대한항공에 경력직 승무원으로 입사하는 꿈을 이뤘다. 10년 후 세종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항공서비스학과 전임교수를 시작했다고 한다. 엄청난 커리어이며, 일을 하며 공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엄청난 열정과 의지를 소유한 작가님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독하디 독한 작가님

서평을 시작하면서 여러 권의 에세이를 읽었지만, 작가님처럼 독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솔직히 말하면 고3, 머리카락을 스스로 자르다는 부분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수능을 앞둔 고3들은 너무나 절실하기에 사소한 행동이라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3 겨울방학 때 독서실에서 숙박을 하며 공부를 했다는 내용은 정말 충격이었다. 당장 나의 중3 시절과 비교를 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작가님도 본문에 공부에 대한 애정이 정도를 넘어서 집착으로 나아갔다고 하는 걸 보면 승부사 기질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성공을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단련되어 있는 정신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걸 느꼈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중3 때부터 독서실에 숙박하며 공부를 하고, 노량진에 스스로 찾아가 재수생들과 공부를 하는 모습은 무서울 정도의 작가님의 집착을 보여준다. 안쓰럽기도 했지만, 독자들이 이런 작가님의 과거 모습을 보게 된다면 많은 것을 느낄 것이다. 내가 과연 지금 실패에 대해 불평하는 것이 맞는 걸까.. 나도 저렇게만 노력하면 무조건 성공할 텐데 등등. 지금 당장 꽃피우지 못한다 해도 언젠가는 피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님도 대한항공 도전을 5번이나 했지만 떨어졌고, 카타르 항공사의 경력을 이용해 기어코 대한항공에 입사했다고 한다. 심지어 지금은 헬스 트레이너라는 부케도 키우고 있으며, 교육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다양한 방법으로 도전해 보고 노력한다면 언젠가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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