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개인주의자를 위한 타인 사용설명서 - 끌려가지 않고 끌어당기는 관계의 법칙
에릭 바커 지음, 박우정 옮김 / 토네이도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똑똑한개인주의자를위한타인사용설명서

사실 이 책은 요즘 개인주의가 늘어남에 따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기에 타인과 관계를 만들어가는데 어려움이 생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책으로 알고 신청을 했다. 그러나 이 책은 도움을 주기보다는 개인주의가 왜 안 좋은지, 우리는 개인주의에서 벗어나서 타인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추가로 결말 부분에는 작가님이 생각하는 삶의 이유에 대한 답도 나와있다!

#첫인상의 중요성

타인과 관계를 맺기 전에 여러 가지 중요한 요소들을 설명하는데, 첫인상에 관한 문제가 가장 먼저 나온다. 인간의 뇌는 확증편향이라는 것이 있어서 처음 사람을 봤을 때 각인된 첫 이미지가 그 사람의 전반적인 성격이나 가치관 등을 판단하는데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실제 처음으로 봤을 때 느꼈던 직감은 70% 정도 맞아떨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나머지 30% 오답도 존재하기에 첫인상을 100% 믿으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판단하는 것에 호기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결정하기 전에 거리를 두고, 내가 판단한 결과의 반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 우리의 확증 편향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고, 타인의 진정한 모습을 파악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외로움

첫인상에 대한 중요성 말고도 거짓말하는 사람을 찾는 법, 사랑에 대한 중요성 등 타인과의 관계를 맺을 때 고려해야 할 포인트들이 많이 나와있었다. 그러나 나는 책의 핵심 내용은 바로 아래 사진에 나오는 외로움이라고 생각하여 외로움에 대한 내용을 가져왔다. 우리는 2020년에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고, 코로나 블루라는 새로운 병을 만나게 되었다. 바로 격리로 인해 사람들과 교류를 하지 못하고 이에 우울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영국에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은 외로움부 장관을 임명하기도 했으며, 미국에선 외롭다고 보고한 인구가 대한민국의 인구와 맞먹는다. 이러한 외로움은 결국 우울증으로 심화되기 때문에 만만하게 봐선 안된다. 외로움을 없앨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두가 다 아는 타인과의 교류다.



#마무리 #삶의 이유

작가님이 타인과의 교류에 대한 내용을 집필한 이유가 바로 여기 나와있다. 삶의 이유에 대한 답을 소속감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소속감을 갖기 위해서는 결국 타인과의 교류가 필수이며, 개인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솔직히 책을 읽으면서 책에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찾기 어려웠다. 그러나 책 후기를 읽다 보니 작가님이 하고자 했던 말이 "타인과의 교류를 통해 소속감을 가져라!"라는 걸 깨달았고, 소속감의 중요성에 대해 떠올렸다. 작가님의 말에 공감했던 이유가 인생에 불행했던 시절을 말하라고 하면 취업 준비생 때를 말할 것이다. 졸업을 하고 6개월 동안 취업 준비를 했었는데, 졸업을 했기에 학생도 아니고 직장인도 아니었기에 말 그대로 무소속 백수였다. 소속이 없었기에 외딴 무인도에 홀로 있는 기분이었으며, 조금이라도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다니고 있는 회사를 욕하고 있지만, 그래도 회사가 주는 소속감이라는 안정감이 있어 덜 우울하고 덜 불행한 것 같다. 이 책을 한 줄로 정리하자면, "삶의 이유를 찾기 위해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타인과 교류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