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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믹스 - 경제학에도 인문학이 필요하다
디드러 낸슨 매클로스키 지음, 박홍경 옮김 / 세종연구원 / 2022년 10월
평점 :

#휴머노믹스
이 책의 작가님 매클로스키는 일리노이대학교의 경제학교수님이다. 작가님은 경제학에 소설, 철학, 역사를 고려하는 휴머노믹스를 주장한다. 책의 내용이 어려울뿐더러 번역체 문장이 많아서 한국말인데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아마 내가 리뷰한 책 중에 가장 어려운책이지 않나 싶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 장씩 읽어가며 느낀 점과 새로
알게 된 것을 중점적으로 리뷰하도록 하겠다.

#경제학에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
책의 결론은 왜 경제학에 인문학을 고려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다. 경제학은 통계학, 거시경제학, 미시경제학 등
여러가지 수학을 총망라한 학문이다. 이러한 복잡한 학문을 다루는 시스템은 현재 복잡계 세상에서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모든 것을 예측할 것 만 같았던 경제학이 주식시장에선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
물론 주식은 현재가 아니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더욱 맞추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이론과는 너무나도 상반된 결과가 나온다. 내가 생각했을 땐 애덤 스미스의 경제학은 숫자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이러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이제는 패러다임이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숫자가 아닌 사람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결국 숫자도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사람에 의해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론을 넘어 행동까지
챕터의 제목은 행동주의를 넘어 이론이 필요하다고 되어있는데 나는 둘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둘이 상호보완적인
개념이기에 어느것이 더 중요하다 말할 수 없다. 작가님의 말로 인해 경제학에 인문학을 추가하여 새로운 개념인 휴머노믹스가 생겼다. 이 개념을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천을 하고 그에 따라 결과물을 확보하여 지속적인 피드백을 해야한다. 그래야 우리의 삶이 더 윤택해지고 단순 탁상공론을 넘어 진정한 실용주의 학문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