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읽기를 넘어 같이 읽기의 힘 - 공감, 치유, 성장의 가치를 함께하는 독서모임 만들기
신화라 지음 / 보아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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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읽기를 넘어 같이 읽기의 힘 #출력이 필요할 때

단도직입적으로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출력을 활용하고 싶어서다. 대략 200일 동안 100권의 책을 읽었는데 짧은 시간 안에 정보를 엄청 많이 입력했다.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정보를 많이 입력한 이유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유익했고, 재밌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관성을 넘어 중독이 되어버렸는데, 문제는 입력이 너무 많으니 정리를 하기 어려웠다. 생각이 많을 때 무작정 글을 쓰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서평을 시작했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여기서 욕심이 더 생긴 것이다. 나 혼자 책을 읽고 생각하고 글을 쓰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은 생각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쓰는 행위는 동일한 시간이 소모되는데 생각을 공유하면 내가 소모한 시간에 대한

결과물에 곱하기 x를 하게 되는 꼴이다. 나의 생각도 출력하고, 여러 사람들의 출력값을 공유하게 된다면 다다익선 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따라서 독서모임을 한번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독서모임을 하기 전 준비물 #글쓰기 #출력

먼저 독서모임을 하기 전에 나의 서평이나 짤막한 감상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서평을 써도 좋고, 간단한 메모를 해도 좋다. 입력을 했으니 그에 따른 출력값이 있어야 한다. 글쓰기를 조금씩 하다 보면 어느새 책도 출간할 수 있을 것이다. 유명한 작가인 스티븐 킹은 글쓰기를 화석 발굴에 비유했다. 흘러가는 대로 쓰다 보면 이야기가 이야기를 만들고 어느덧 완성을 향해 나아간다는 것이다. 이 책의 작가님도 독서모임 구성원들과 힘을 합쳐 책을 출간해냈다고 한다. 전공도 아니었고, 전문작가도 아니었다. 단순히 책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했기에 얻은 결과물이다.

#독서모임 준비과정

독서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리더로 참여하는 방법과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 이 책에선 리더에 대해 주로

다루기 때문에 리더의 입장에서 쓰도록 하겠다. 우리는 보통 리더가 되는 걸 싫어한다. 사람들 앞에 나서야 하고,

궂은일을 도맡아야 하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더 그러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이미지와는 전혀 맞지 않고,

리더로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많다. 그에 대한 장점은 사진에 나와있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항목은 5번이다.

리더가 팀원들의 성장을 이끌 수 있지만 팀원들 역시 리더의 리드에 적극적으로 따라야 하며,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그래야 성공적인 독서모임이 될 수 있다.

 

 



 

 

#독서모임에서 주의해야 할 점 3가지

독서모임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것은 좋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첫 번째는 적당한 거리 두기다. 일본 소설가

소노 아야코의 <약간의 거리를 둔다>에는 이런 구절이 등장한다. "사람이나 집아나 약간의 거리를 둬 통풍이 가능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최소한의 예의인 듯싶다. 아무리 친하더라도 사적인 질문을 마음대로 하게 되면

분위기도 흐려지고,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아무리 사람과 책이 좋다 한들 적당한 거리 두기는 필수인 것 같다.

두 번째는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을 끌어모으는 행위는 엄청난 행동이라고 말한다.

모임에 참여하는 의미가 참여자의 시간을 나에게 투자한다는 뜻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모임이 끝나고 항상 후기를 물어보며 피드백을 하고 모임에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표하면 좋다.

마지막 세 번째는 경청이다. 경청은 상대방에 대한 최고의 찬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대방에 대한 최고의 관심

표현이다. 따라서 구성원들 간의 발언에 대한 시간 조절도 해야 하며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올바른 경청을 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분야별 추천 도서 리스트 & 마무리

마지막으로 책의 부록에는 분야별로 독서모임에서 다뤘으면 하는 책들을 소개한다. 이 부분을 보고 작가님의 독서모임에 대한 열정과 독자들에 대한 배려심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고르는 것도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데 이렇게 장르별로 책이 소개되어 있어서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못 읽어본 책도 많아서 독서모임을 만들고

구성원들과 같이 읽어가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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