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어트 파동이론 #주기의 중요성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엘리어트 파동이란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나 또한 주식에 대해 잘 몰랐을 때 주식이 오를 거 같냐 내릴 거 같냐 물어보면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대입해 보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규칙은 간단하다. 그림 3을 보면 상승하는 1파동, 3파동, 5파동이 존재하며 하락하는 2파동과 4파동이 있다. 이 과정에서 5가지의 파동 형태로 나오고 마지막 5파동을 겪은 후에는 소멸하는 형식이다. 그러나 모든 주식의 파동이 그림 3처럼 깔끔하게 나오지 않는다. 대부분 그림 4처럼 1파동 내에서도 5파동으로 쪼개지고, 여러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 책을 읽고서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맹신하는 것이 아닌, 주기의 중요성과 관찰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싶다.

#자연의 리듬 #5에 담긴 비밀
콜럼버스, 마르코니, 핼리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원리는 모르지만 자연의 리듬을 파악하여 다음 현상을 예측하고 이를 활용했다는 것이다. 자연현상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정도 주기가 있다고 한다. 33일~36일 정도인데, 예를 들어 약 5주마다 비판적인 태도로 바뀌는 것이다. 이외에도 혈액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56일 주기를 가지고 있고, 갑상선의 호르몬 수치도 4주에서 5주 간격으로 주기를 가진다고 한다. 5의 비밀은 읽으면서도 억지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지만(사이비 느낌도 났었다.) 그럴 수 있겠다며 지나갔다. 인간의 감각은 5가지가 있고, 얼굴에 두 귀, 두 눈, 코 5개의 기관이 있으며, 5개의 손가락과 5개의 발가락이 있음을 설명하며 5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엘리어트의 파동이론도 5가지의 파동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파동이론을 좀 더 믿음직스러운 이론으로 설명한다.
#자연의 법칙에 우연은 없다
1,2,3,5,8,13,21,34.... 이 수열은 가장 아름답다고 소개되는 피보나치수열이다. 해바라기 꽃 씨앗에서도 볼 수 있으며 앞에 두 숫자를 더하면 뒤에 있는 숫자가 나온다. 그리고 앞에 있는 숫자는 뒤에 있는 숫자의 대략 61.8%의 비율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수열에 두 가지 멋진 규칙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인간의 위대함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피라미드가 있다. 돌의 크기며 살인적인 더위에서 엄청난 규모의
구조물을 만든 것도 대단하지만 이 피라미드에도 피보나치수열이 적용이 되는 것이 참으로 경이롭다. 피보나치수열을 알고 적용했는지, 우연히 적용했는지는 몰라도 확실한 것은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규칙이 피라미드에 적용 되어있다. 나는 진화론을 믿지만 이런 정교한 수열이나 일정한 주기를 보면 창조론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데이터의 중요성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쓸 때 고민을 참 많이 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이 물론 주식투자에 있어 중요한 이론이지만 나는 이걸 주식에 한정 짓기 보다 더 넓은 범위에 적용하여 설명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였다. 과거에 선조들이 원리를 모르지만 현상을 주의 깊게 보고 관찰하여 결과를 얻은 것처럼 우리도 현재 의미있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데이터들이나 현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주의 깊게 본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