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2 - 책과 일본 여행으로 만나보는 스물두 개의 일본 문화 & 여행 에세이 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2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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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간 나라가 일본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일본은 근검절약의 대명사 친절한 국민들이 생각났었다.

특히 자국민에 대한 정체성이 강해 영어를 일부러 배우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는데

실제로 호텔에가서 영어로 물어봤을땐 대화가 잘 되지않았지만, 한국어로 물어보니

대화가 어느정도 진행이 되었다. 일본 여행도 갔다온지 오래되었고,

일본에 관해 책을 많이 쓰는 작가님으로 유명한 작가님의 책이 나와

신청하여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

책의 주요 내용은 작가님이 일본에서 생활하며 얻은 느낀점이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2개를 가져왔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미라이 공업에 관한 얘기다.

 

 

 

 

미라이 공업. 이 회사를 소개하는 내용은 다음과같다.

1. 잔업, 휴일근무 금지.

2. 전직원 정규직, 정년 70세 , 종신고용 보장, 정리해고 없음

3. 연 140일휴가, 5년마다 전 직원 해외여행, 육아휴직 3년

책에서 사원중심 회사라고 소개하며 칭찬을 많이하기에 어떤 회사인지

찾아봤더니, 그 유명한 선풍기로 승진자를 고르는 회사였다.

사장님이 승진자를 고르는 모습

어떻게 보면 우리 회사랑 정 반대의 CEO인거같아서 부러우면서도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본주의 사회는 불가피하게 경쟁이 동반되는데

저렇게 회사를 운영한다면 내 상식으로는 CEO가 은퇴하고 나서는

질서를 유지하지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나의 뇌피셜이기에 다를 수 있다.

미라이공업에서 배울 점은 선풍기로 승진자를 고르는 아이디어와

사장님의 직원에 대한 마음을 벤치마킹 하고 싶다.

물론 선풍기 아이디어는 항상이 아니고 가끔 시행했으면 한다..ㅋㅋ

두 번째 에피소드는 기초과학에 관한 얘기다.

일본과 한국의 기초과학 수준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다.

한국은 실용적인 학문 공학이 많이 발달되있는 반면에,

일본은 기초과학이 매우 튼튼하다. 투자도 활발하고

선배 과학자들이 길을 이끌어주기에 차이는 더욱 벌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알려져 있던 사실 말고, 일본이 기초과학을 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번에 새로 알게 되었다. 바로 모국어에 대한 자부심이다. 앞서 인트로에서도

말했듯이, 일본은 모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하다. 그에 따라 영어를

잘 배우지 않는다. 과학과 수학은 논리로 이루어진 학문이다. 논리는 말을 하며

키워진다. 따라서 어색한 타국어의 말로 논리를 키우는것보다 익숙한 모국어를

통해 논리력일 키우는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한국의 경우 대학수업만 해도

번역본을 사서 공부하고, 교수님은 원서를 보라고 추천한다.

애초에 한국어로 작성 된 전공서적이 많이 없기 때문이다.

Outro

일본은 우리나라와 엄청 가까이에 있지만 문화적으로 매우 다른나라라고 생각한다.

일본 국민의 친절성과 절약정신 등 본받아야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부러웠던 점은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었다. 언어나 문화 등

우리나라는 좋아보이면 무조건 따라하는 경향이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식으로 변형하여 문화를 수용하면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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