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의 생명사 - 38억 년 생명의 역사에서 살아남은 것은 항상 패자였다! 이나가키 히데히로 생존 전략 3부작 3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박유미 옮김, 장수철 감수 / 더숲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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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역사는 승자에 의해 쓰여진다라는 말이 있다. 과거에 기록을 한다는것은 특권을

가진자들만 가능했기에 일리있는 말이다. 패자들은 권력을 잃거나 사라졌을 것이다.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패자의 생명사"라는 제목때문이었다. 패자들에게 있어

역사라는것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이다. 어떤 비밀이 숨겨져있는지 궁금했다.

책의 내용

책을 서술하는 방식은 시간순서로 서술을 했다.

27억년전부터 호모사피엔스가 등장한 400만년전 까지의 역사를 다룬다.

많은 에피소드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소개하겠다.

첫 번째는 산소에 관한 주제다.

27억년전으로 되돌아가야한다. 산소는 생명을 유지하는데 산소는 꼭 필요하다.

하지만 산소는 맹독성 가스라고 봐도 무방하다. 활성산소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몸에 쌓이는 부산물로써 이것이 많으면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또한, 산화라는 작용이 있는데 철로 만들어진 다리가 부식되는 원인이다.

고대에는 원래 산소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데 27억년전에 갑자기 대량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원인은 시아노박테리아라는 광합성을 하는 세균이 등장한것이다!

이로 인해서 지구에 수많은 변화가 찾아온다.





시아노박테리아 세균이 나타나기전까지 번성했던 생명체는 싹다 멸종해버렸다.

그리고 마구 뿜어내던 산소는 오존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오존층을 구성했다.

이 오존층을 통해 태양에서 나오는 살인적인 자외선을 막아낼 수 있었고,

광합성을 하는 다양한 식물들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Outro

현대에 비유하자면 방사능을 영양분으로 삼는 괴생명체가 탄생한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괴짜가 탄생했기에 현재 우리가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

쥬라기파크 월드 시리즈에 나오는 이안말콤이 한 명대사가 있다

"Life finds a Way"

자연(생명)은 항상 방법을 찾아낸다라는 말이다. 어떠한 혹독한 환경이

오더라도 살 방법을 찾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환경파괴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마구 만들어내고 있다. 바로 27억년전으로 돌아가려는 모습을 보이는건데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문제는 이러한 속도가 인위적이기에 엄청 빨리 변한다는것이다.

즉 생명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갖지 못해 방법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길것이다.

인간이 정말로 패자가 되지 않으려면 지금에서라도 환경을 지켜야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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