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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모빌리티 수업 - 탄소중립시대, 일상 구석구석 스며든 모빌리티 이야기
조정희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5월
평점 :

Intro
나는 현재 모빌리티 회사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모빌리티 중에 자동차에 특히 관심이 없다. 다른 동기들은 가림막이 있는 신차가 지나다니면 어떤 차 일까 하고 살펴보는데 나는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한다. 내 직무가 좋아서 지원을 했기에 내가 하는 일만 좋아한다면 상관없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주식시장에도 그렇고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중들이 관심이 많아지면서 나 또한 이번 기회에 모빌리티에 관심을 갖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

작가님 소개. 원래는 작가님 소개를 잘 안하는데 나와 가치관이 일치하고 비슷한 생각을 많이 하는거같아서 소개를 넣었다. 작가님은 차가 있어도 생각과 다른 일을 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고 한다. 나는 비록 차는 없지만 나중에 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동하는 와중에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할 것이다.
모빌리티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는 이동성이다. 그렇다고 마차나 수레를 모빌리티라고 하진 않는다. IT가 결합되어야 진정한 모빌리티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또한 네이버지도나 카카오지도를 통해 조회 되기 때문에 IT와 결합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MAAS , LAAS , TAAS
MAAS , LAAS , TAAS 라는 용어가 있다.
MAAS = Mobility as a service / LAAS = Logistics as a service
TAAS = Transportation as a servie
MAAS는 사람의 이동, LAAS는 물류의 이동이다.
그렇다면 TAAS는 물류와 사람을 합친 종합적인 개념이다.
퍼스트마일과 라스트마일
퍼스트 마일과 라스트 마일이라는 용어 또한 등장한다.
퍼스트마일은 어느 목적지를 가기위한 첫 모빌리티를 이용하기 까지의 서비스이며
라스트마일은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 까지의 서비스다.
연남동 같은 골목에 있는 인스타맛집이나 카페를 가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홍대역까지
가야한다. 지하철 역에 도착해선 걸어서 가거나 마이크로모빌리티인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야한다. 여기서는 퍼스트 마일은 지하철이며 라스트마일은 전동킥보드다.
퍼스트마일이 중요한 것은 사람들 대부분 귀차니즘이 있기에
퍼스트마일로 목적지에 도착하는것이 최종 목표일 것이다.
테슬라가 게임체인저인 이유
나는 자동차는 관심이 없지만 테슬라와 테슬라의 모델시리즈는 좋아한다. 이유는 테슬라는 OTA서비스가 발달되어있고, 앱스토어 처럼 서비스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 또한, 보험 조차 테슬라에서 직접 서비스하며 다른 업계의 보험보다 가격이 저렴하기에 인기가 좋다.
미래의 모빌리티
미래의 모빌리티로는 2가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1.차량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기는 것이다.
일례로 현대자동차는 메타 모빌리티라는 기술을 연초에 언급한적이 있는데 메타버스 + 모빌리티다.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모빌리티로 연결한다는데 이해는 잘안간다..
또한, 벤츠는 닌텐도사의 마리오카트를 실제 차에 연결하는 시도가 있었다.
2.착한 모빌리티인 전기차의 도래
현재 라니냐 미국서부지역의 대가뭄 등 환경문제가 심각하다.
따라서 전 세계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내연기관차를 중지하고 있다.
2025년 네덜란드 부터 해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지한다고 한다. 또한 한국의 경우 전기차를 구매할 시 최대 1820만원을 지원해준다. 전기차의 가격에서 배터리가 40%정도 차지할정도로 배터리가 중요한데, 최근에 교체식 배터리가 대만에서 성공하면서 배터리 문제 또한 해결될 기미가 보인다. 이제 정말 내연기관차를 길에서 볼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Outro
책을 읽기전까진 모빌리티라는 것이 단순하게 교통수단으로만 여겼다.
하지만 IT와 결합함으로써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빌리티의 중요성은 나날이 확대되어가는걸 느꼈다. 이제는 모빌리티라고 하면 자동차 지하철 버스 기차만을 생각하면 너무 구식적인 발상이다. 현대모비스에서 만든 스케이트형 모빌리티나 UAM 등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기술들이 존재하고, 앞으로 더 쏟아져 나오길 기대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