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머리 자녀교육법 - 사교육 없이 창의적 인재로 키우는
이대희 지음 / 베이직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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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
나물도 좀 먹어 봐.
흘리지 말고.

최근 우리집 밥상머리에서는 어떤 말이 오갔나 생각해보니 위에 있는 말들을 가장 많이 하지 않았나 싶다. 아이가 커갈수록 반찬도 더 골고루 먹어야 하고 흘리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이 되어야 할  밥상머리가 점점 잔소리 자리가 되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때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즐겁고 유익한 밥상머리가 될지 <한국인의 밥상머리 자녀교육법>에서 배울 수 있었다.

저자 이대희는 <한국인의 밥상머리 자녀교육법>에서 밥상머리가 왜 중요한가에서부터 밥상머리의 기본준비, 더 나아가 단계별 밥상머리를 자세히 다루었다.

우리집은 아직 아들이 저학년이라 밥상머리 시간을 가질 기회가 아주 많다. 분명 아이가 커갈수록 밥상머리를 가질 시간이 부족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작은 것부터 시작해 우리집만의 밥상머리 문화를 만들어야겠다.
저자는 자신의 가족과 밥상머리에서 토론을 하다보면 3시간이 넘게 걸릴때도 많다고 한다. 수년간 지속해온 밥상머리덕에 그랬다고.
  나는 아직 그 정도는 엄두가 안나지만 뭐든 처음부터 장황하게 시작하는 것보다 하나하나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게 맞다고 본다.

내가 <한국인의 밥상 머리 자녀교육법>을 보고 실천 할 일들 목록.
1. 텔레비전은 무조건 끄기
2. 오늘 있었던 감사한 일 세 가지씩 말하기.
3. 가족 서로간에 고맙게 느낀일 한가지씩 말하기.
4. 내일 또는 한주간 어떤 일을 할지 생각하고 서로 의논 해보기.
5.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 갖기.
6. 식사를 마치고 같이 치우기.
7. 식사 마무리는  서로 안아주고 축복해주기.

돈을 물려주는 것보다 아름다운 가정 문화를 자녀에게 물려준다면 이보다 아름다운 선물은 없을 것이다.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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