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내가 너무나도 싫을 때가 있다. 내가 했던 말들을 생각하면... 옹졸하고 이기적이고 즉흥적이고 위선적이고 유아적이고 경솔하고 공사구별 못하고 후회하고 후회하고 후회하고 후회하고 후회하고 후회하고. 이런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기란 쉽지 않다. 아... 진짜 싫다.
이렇게 종종 나를 너무 싫어하는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은 책 <미러>를 읽었다.
저자는 다른 저서 <치유>가 베스트 셀러라고 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심리치료사인데 가난, 성폭행, 이혼, 암 투병등 불우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그 힘든 삶 속에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심리치료법인 '미러워크(Mirror Work)'을 실천하여 극복했다고 한다. 저자 본인이 겪은 일을 본인이 고안한 방법으로 극복했다니 믿음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