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울 엄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임사라 지음, 박현주 그림 / 나무생각 / 2009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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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부터 가슴이 짠~해지고 읽고나면 눈물이 글썽여진다.

짧은 동화책이 주는 감동으론 압권이다.

아이들이 생각하기에 엄마는 완벽한 존재 일수 있으나 사실은 7살된 아이를 둔 엄마는 마찬가지로 '엄마도 엄마 된지 7'이다.

그래서 모르는 것도 많고 힘든 일도 많다고 할머니께서 말씀하신다.

그리고 어린아이는 내가 엄마를 보고 싶어하는 것처럼, 어른인 울 엄마도 돌아가신 엄마를 보고싶어한다.

그래서 내가 18, 28살이 되어도 가끔은 엄마를 보살펴 준다.

할머니가 엄마에게 그랬던 것 처럼

마치 '딸은 좋다' 의 속편인가? 라는 생각과 어쩐지 '엄마의 상처 떠나보내기' 동화버전 같은 느낌이 들기도한다. 사붓사붓등의 우리말 의성어를 정성껏 골라 쓴 작가의 노력이 엿 보인다.

자녀교육에 자신있는 엄마들 보다는 자녀교육에 서툴었던 엄마들에게 안심과 힐링을 주는 동화다.

하지만, 아이가 있는 모든 엄마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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