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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차트의 기술 - 맥킨지식 차트 활용의 모든 것
진 젤라즈니 지음, 안진환 옮김, 이상훈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1월
평점 :
자기계발서 : 맥킨지, 차트의 기술
Say It With Charts
저자 진 젤라즈니는 강력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시각적 프레젠테이션과 서면 보고서를 디자인하는 데 많은 경험이 있다. 그는 그런 자신의 경험을 살려 '맥킨지, 발표의 기술'과 함께 어떤 상황에서 어느 차트를 사용해야하는지 효과적인 차트를 선택하지 못해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맥킨지, 차트의 기술'이라는 책을 냈다.
1. 때로 차트는 근거가 빈약한 예상치나 범위를 다룰 때처럼 정확성 면에서 오해하기 쉬울 때가 있다. 2 . 기업의 손익계산서와 같이 청중이나 독자가 이미 익숙한 데이터를 차트 형태로 바꾸는 것은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3. 어떤 사람들은 차트를 이용하는 데 익숙하지 않고 거부감을 느끼며 회의적일 수 있다. - p. 15
차트는 언어의 중요한 형태이다. 그렇기에 상황마다 필요한 차트는 다른 형태를 띄고 있다. 맥킨지는 효과적인 차트를 만들기 위해 '메세지를 결정하라. 비교유형을 파악하라. 차트 형태를 선택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또 차트는 적을 수록 좋다며 차트는 단지 메시지 전달을 돕기 위한 보조수단이라고도 말한다.
사용할 차트의 형태를 알려주는 것은 데이터나 측정단위가 아니라 당신의 메시지, 즉 당신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 당신이 제시하고자 하는 특정한 요점이다. - p. 85
책은 데이터를 가지고 우선 메시지를 결정하라고 한다. 자신이 데이터에서 무엇을 읽고 그것을 청중에게 알려주고 싶은가를 생각해야 한다. 한 데이터를 가지고 쓴다고 하더라도 강조되고 메세지로 전환될 수 있는 몇 가지 다른 관점이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의 합계만 비교할 수도 있고, 한 시점만 비교할 수도 있고, 어느 상품의 비중만을 다룰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메시지를 결정한 후에는 비교유형을 파악한다. 비교유형은 구성요소, 항목, 시간적 추이, 도수분포, 상관관계의 총 5가지로 분류를 해줬다. 이 각각의 유형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뒤에 메시지에 함축된 비교유형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무슨 메세지를 전하고 싶을 때, 그것이 어떤 비교유형인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 단계. 차트 형태를 선택하는 것. 앞서 메세지를 결정하고 비교유형을 확인했다면, 자신이 만들어야 하는 비교유형의 경우 어떤 차트형태를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난해하고 읽기 어려운 차트가 아닌, 필요에 부합하는 읽기 쉬운 차트를 말들어 낼 수 있다. 이 단계의 훈련을 위해서 저자는 몇 가지 예시를 주고 그것을 우리가 차트의 형태로 바꿔놓을 수 있는 페이지를 마련한다. 이 단계의 해답 또한 확인해볼 수 있다. 독자들은 이렇게 차트를 효율적으로 만드는 훈련을 해보게 된다.
제안을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하다보면 데이터를 차트로 만들어야 하는 일이 잦은데, 그런 경우에 같은 형식의 차트만 계속하여 나열하게 된다면 청중의 집중이 흐트러질 우려가 있다. 그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 장에서는 같은 형태의 차트 중에도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방법, 보다 단순하게 만드는 방법 등을 이용하여 다르고, 또 어느 한 부분을 강조할 수 있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형태의 차트를 제안한다.
검은 배경에 파란색, 녹색 등의 시원한 색상을 사용하고, 강조를 위해서 대부분 흰색과 노란색을 이용한다. - p. 224
필요에 부합하는 비주얼을 위해 이미지를 선택해 삽입해서 메시지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개념적 비주얼과 상징적 비주얼을 여러 이미지로 제시함으로써 하나의 단어나 흐름 등이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는 지를 다양한 예시들을 통해 알 수 있다. 강조할 때나, 반복되는 주제, 구별하기, 상징하기 등 예를 들면 '우리 회사의 데이터'에는 색을 다르게 쓰거나 여러개의 차트에서 같은 색을 사용하여 표시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어 다르게 인식시킬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애니메이션 효과는 그래프의 모양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차트는 읽기 쉽도록 만들어야 한다. 즉, 크고, 단순할 수록 좋다. 하지만 다를 수록 좋기도 하다. 책에서는 데이터에서 차트로 변해가는 과정과 세세한 차트 설명, 그리고 강조점에서 더 나아가 글자 크기와 같이 세세한 점도 짚어주기 때문에 차트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효과적인 차트를 이용하여 비지니스 프레젠테이션의 질을 높이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