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고민 없는 사람 있을까요?크고 작은 고민들 한두 개씩은 끌어안고 살지 않나요?은하수 공원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좋겠습니다고민책방 할머니가 계셔서요. 누군가 내 고민에 관심 가져주고, 처방전 같은 옛 이야기 책까지 쓰윽 건네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요 할머니는 그러십니다. 내가 대단한게 아니라 옛 이야기의 힘이라고요. 신동흔 교수님의 <옛 이야기의 힘>도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옛날에도 나 같은 사람이 있었네. 이 책을 읽으니까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아."고민 책방의 인기 비밀은 이거 같아요. '나만 그런 고민하는거 아니었네' 하면서 마음이 좀 가벼워질 수 있게 해주는 거요.학교도 안 가고 종일 뒹굴뒹굴 놀고 싶다는 아들에게 <소가 된 게으름뱅이>를 쓰윽 디밀어 봐야겠습니다~ㅎ#고민책방#고민식당#이주희그림책#한림출판사그림책#그림책추천#문해력그림책#hollymbook
글쓰기 습관의 핵심은 곧바로 쓸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 스마트폰 홈 화면 오른쪽에 글쓰기 앱을 당장 깔아 꺼내놓았어요~사람은 의욕이 생겨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니까 의욕이 생기는 것이라하니 일단 써볼랍니다! #지금저선언하는거에욧만만해보이는 #글그램 앱으로 #한달글쓰기 도전해볼게요#쓰는습관##이시카와유키#뜨인돌글쓰기 습관을 만드는 52가지 기술이 담겨있어요.이번엔 꼭 써봐요, 우리🤙
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명의 교장 선생님을 만났지만 정말 얼굴도, 이름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아이들과의 딱지치기에 진심인데다 막대사탕을 건네며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기분까지 살피는 교장 선생님이라면 쉽게 잊을 수 있을까.아이들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학교 짱이 되고 싶다던 초등학교 1학년 배달룡 학생은 교장 선생님의 꿈을 이루어 아이들에게 매일매일 햇살같은 사랑을 건넨다.300명의 이름쯤은 거뜬히 외울 수 있는데 학생이 151명밖에 없어서 아쉬워한다. 그도 그럴것이 만나는 아이들마다 친근하게 이름을 불러주니 아이들의 두 눈이 개구리처럼 커질 수 밖에.배달룡 선생님은 교장실 안에만 있지 않는다. 더 가까이 아이들 곁에 머무르는 친구같은 존재다.우리 아이들이 제2의 제3의 배달룡 선생님을 곳곳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라 본다.
김영사 블라인드서평단 에 당첨되어 <울다가 웃었다>를 읽으며 '내가 아는 그 개그맨 김영철이 쓴 글이 맞나' 싶었다. TV에서 봐오던 모습과는 살짝 다른 결에 조금 놀랐고 그의 몰랐던 모습이 궁금해졌다. 솔직하고 위트있는 글이 읽는 내내 참 좋았다.#행복한순간에도아주소량의슬픔이함께있다#결심은문득하는거다#오늘걷지않으면내일뛰어야한다#하고싶은걸하다보면잘하게된다#미워하는마음과좋아하는마음은언제나균형을찾는다그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꿈을 꾸며 도전하는 삶을 살 것이다. 변함없는 꾸준함으로 보란듯이 자신이 믿고 바라는 곳에 가 닿기를 응원하고 싶다.인생은 정말이지 울다가 웃다가 하는 코미디같다. 울다가 웃기도 하고 웃다가 울기도 하며 다들 그러며 산다.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글입니다.
📖해질 무렵이면 돌아오던 아빠가 오늘은 집에 돌아오질 않습니다. 숲에는 괴물이 살고 있다고 아빠가 늘 말하셨지만 자크는 혼자 아빠를 찾으러 나섭니다.✍아이를 지키고 보호한다며 '숲에 괴물이 살고 있다'는 거짓말로(어쩌면 정말 괴물이 살고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진실을 종종 왜곡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말이나 행동, 태도로 인해 아이가 갖지 않아도 될 두려움을 오히려 갖게 되진 않았을까요. 아이는 작고 약한 존재가 아니라 두려운 순간에도 자기 안에 품은 용기와 사랑을 내보일 줄 아는 크고 강한 존재라는 걸 믿고 응원하는 것이야말로 양육자의 진짜 역할이라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 되었어요.📖어둡고 캄캄한 숲에서 자크는 아빠를 큰 소리로 불러봅니다. 하지만 아무 소리도, 아무 대답도 들리지 않습니다. 자크는 아빠가 영영 사라져 버릴까봐 숨쉬기 힘들만큼 가슴이 조여듭니다. 하지만 존재하지도 않는 괴물에 맞서 싸우며 자크는 힘껏 외칩니다. "저리 가. 이 못된 괴물아! 나는 나무꾼 뤼크의 아들이야!" ✍아이도 살다보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같은 순간이 찾아들 때가 있을겁니다. 그럴 땐 자기 안의 불빛이 반짝 켜져서 어둠을 헤치고 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불빛의 존재는 무엇일까요. 어쩌면 그것은 아이를 믿어주는 양육자를 향한 그리고 아이 자신에 대한 단단한 믿음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둠속에서 혼자 두려움과 맞서 싸워 이겨낸 자크는 드디어 아빠와 만나게 됩니다. 자크는 아빠에게 말해요. "나도 아빠처럼 용감한 어른이 되었어요."라고요.✍아이는 성장하며 어른이 되어 가는 길 위에 서 있습니다. 이 길에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함께 걸어가고 있습니다. 아이가 보고 자랄 저의 뒷모습을 생각해봅니다. 앞모습을 꾸미기보다 꾸밈없는 뒷모습을 가꾸는 진짜 어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아빠, 어디있어요?> 그림책을 보는 동안 저는 아빠이기도 했지만 자크이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돌아가신 아버지는 묵묵히 당신의 삶을 사셨고, 저는 이제 그 뒷모습을 기억하며 길을 나아갑니다. 아빠를 영영 잃게 될까봐 결코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그 두려움은 마치 캄캄한 숲 속처럼 현실이 되었고, 저는 제 안의 불빛으로 다시 일어나 나아가야 합니다. 또 다른 두려움이 덮치려 할 때 저도 자크처럼 외칠겁니다. '나는 우리 아버지 OOO의 딸'이라고요. 아버지께도 언젠가 말하고 싶어요. '저도 아버지처럼 용감한 어른이 되었다'고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