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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와 존재하기 -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영적 경험으로서의 달리기
조지 쉬언 지음, 김연수 옮김 / 한문화 / 2020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달리기와 존재하기 운동을 좋아하는 나에게 매우 흥미있는 제목의 책이었다
나도 달리기의 매력을 알기에 달리는 걸 좋아한다
작가는 의사였다가 44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달리기 선수로 전향해서 50대에 1마일 달리기 세계 신기록을 세운 사람이다 작가가 달리기 경험을 칼럼으로 연재하고 인기가 많아지면서 이 책이 출판되게 된 것 같다
달리기는 그냥 운동이 아닌 놀는 것, 경기하는 것, 삶을 즐기는 것 모든 것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일을 통해서 원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오늘 날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단순히 댓가를 받기위한 노동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일부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도 버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근로자들은 그렇지 않다
그렇기에 주말과 연휴를 손꼽아 기다린다 나 역시 매일 주말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이다
작가는 하루 먹을 빵을 구했다면 나머지 시간은 노는 게 좋다고 설명한다
이제 삶에서 더 중요한 무엇인가에 눈길을 돌려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해야 한다고 나도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현실에서 실천하기는 쉽지않다


P 108 " 자기 능력의 최대치에 도달하려면, 체력을 최상으로 유지하려면 운동과 놀이와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작가가 설명하는 삶은 일과 운동과 즐기는 것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무조건 일에만 매달리지 말고 적당하게 일과 취미를 병행하는 워라벨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다
달리기를 할 때의 주의사항 근육푸는 법 등에 대한 내용도 기재되어 있고 작가가 여러 달리기대회에 출전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겪었던 경험들이 기록되어 있다 나도 배드민턴이라는 다른 운동을 하고 있어서 수비의 중요성이나 결승전에서의 짜릿함, 경기 운영을 잘해야 하는 부분 등에서는 많은 공감을 했다
모든 운동경기의 패턴이 비슷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는 분들이라면 그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할 것 같다
P 165 " 내 나이쯤 되면 다른 사람의 말에 크게 주눅 들지 않는다."
달리기와 존재하기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말에 공감했던 부분이다 나도 운동을 하면서 주위 사람들의 말에 많이 흔들렸다 애기가 어린데 운동을 왜 하느냐 부터 시작해서 배드민턴을 하면 어깨가 나간다는 얘기와 무릎에 않좋다는 얘기 등등 그런데 배드민턴이 좋아서 흔들리긴 했지만 그만두지 않았다 지금은 다른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 내가 나의 경기를 운영해야 승리 할 수 있듯이 내 인생도 나의 방식대로 운영해야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P 423 " 현자들은 이 점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 실패를 잘 이겨 내는 사람이 백 명이라면 성공을 잘 이겨 내는 사람은 그중 하나 정도라고 현자들은 말했다
작가는 가장 우수한 장거리 러너가 되었다 불멸의 달리기 선수 중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때 작가는 뭔가를 이뤘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제 뭘 하나? 하는 물음이 생겼다고 한다
나에게도 작가와 같은 순간이 올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작가처럼은 못 할 것 같다
그렇지만 나와 작가가 생각하는 관점은 많이 비슷한 것 같다 일에 치여 사는 바쁜 현대인들이 읽으면 좋을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