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이야기 2
모리 카오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엠마, 셜리 등으로 유명한 (그리고 그 특유의 오타쿠 기질과 장인정신으로 더 유명한)
모리 카오루의 다음 작품, 신부 이야기.
배경은 중앙아시아. 어린 신랑에게 시집간 젊은 처자의 이야기.
아직 2권까지밖에 나오지 않은 관계로 큰 줄거리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알 수 없지만
양탄자에 자수넣기나 토끼사냥 등 소소한 이야기만으로도 나름 재미있다.


 
모리 카오루, "신부 이야기", 대원씨아이, 2010.
 

특히 이 작가의 오타쿠 정신은 융단이나 나무기둥 조각, 유목민 의상 등을 그려낼 때 빛을 발한다.
스크린톤을 바른게 아니라 하나씩 펜으로 선을 그어 그려낸 그림들.
2권에서 나왔던 대사처럼 이 그림에는 "정신이 아득해질만한 시간과 수고, 그리고 마음과 기도가 깃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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