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여단 샘터 외국소설선 3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 샘터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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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읽었던 노인의 전쟁(http://blackdiary.tistory.com/678)의 후속편.
후속편이라고는 하지만 등장인물은 대거 바뀌었고, 분위기 역시 상당히 달라졌다.
전편이 새로운 우주를 접하며 벌어지는 전쟁 소설이었다면 유령여단은 그 반대로 개인의 내면세계와 정신을 끊임없이 관찰하며 벌어지는 전쟁 소설이라고나 할까.
지구인(우주개척연맹)을 배반한 배신자의 생각을 알아내기 위해 만든 복제인간이 주인공이니 그럴만도 하다.

그렇다고해서 존 스칼지 특유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사라진 건 아니다.
좀 진지하긴 해도 노인의 전쟁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진다.
3부작의 마지막인 '마지막 행성'이 빨리 발간되었으면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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