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영 실천 GUIDE

안전경영 실천 GUIDE - 안전한 일터가 되는 길
엄영하 지음 / 한국표준협회미디어 / 2024년 1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전경영 실천 GUIDE”를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안전’이 단순히 규정 준수나 사고 예방 차원을 넘어 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의 핵심 가치라는 사실이다.

엄영하 대표는 제조 현장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 요소를 어떻게 관리하고 조직 전체가 안전을 중심 가치로 공유하도록 이끌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과정으로 풀어냈습니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활동이 담겨 있어, 실무자로서도 특히 의미 있게 다가왔다.

요즘 사회 전반에서 ‘안전’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의 책무가 되었지만, 제도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를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결국 리더의 철학과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라고 생각하며, 책 속의 “요행에 의존하지 않는 경영”이라는 문장은 곱씹을수록 마음에 남는다.

안전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며, 단 한 번의 실수가 기업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책에는 다양한 도식과 이미지, 그리고 실제 사고 예방·재발 방지 사례가 함께 담겨 있어 ‘안전은 말이 아니라 실행’이라는 점을 더욱 분명히 보여준다.

이러한 부분은 제조업뿐 아니라 건설, 물류, 나아가 일반 사무 환경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안전의 목표는 ‘제로(Zero)’라는 말처럼, 끝없이 도전해야 할 가치이자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기준이며,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모든 조직과 현장의 리더가 반드시 읽어야 할 지침서이다.

주변의 일터를 돌아보며, 안전을 단순한 관리 항목 중 하나로만 여겨온 제 시각의 한계성을 알게 되었다.

“안전경영 실천 GUIDE”는 안전의 개념을 바로 세우고,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길을 제시해 주는 든든한 나침반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