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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강남역 분식집
윤진선 저자 / 프롬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쩌다 강남역 분식집"은 강남역 한복판에 위치한 소박한 분식집을 배경으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일상 속에서의 깨달음을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대기업과 외국계 회사를 다니던 경력단절녀로서 어쩌다 분식집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며, 그 과정을 통해 인생의 여러가지를 깨달아 전달하고 있다.
강남역의 이면에서 분식집의 소소한 일상을 그려내며, 작가만의 메세지를 전한다.
강남역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좋은 장소이지만, 분식집은 남들의 이목을 피하고 소소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마치 빵빵한 감자칩 포장을 뜯어야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것처럼, 화려한 포장 속에서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담고 있다.
분식집에서의 일상은 동시다발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들이 생겨나는데, 손님이 떠난 뒤 테이블을 닦는 일부터, 배달 음식의 조리가 끝나지 않았을 때의 난감함까지, 저자는 이러한 일상 속에서 여러 돌발 상황을 겪으며 사람을 배우고 손님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통해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다.
특히, 분식집에서 가격에 대한 불만을 듣는 순간, 저자는 현실적인 경제적 고민과 함께 고객 서비스의 어려움을 느끼게 되고 이러한 경험들은 단순한 음식점 운영을 넘어, 사회와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어쩌다 강남역 분식집"은 분식집이라는 작은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들을 통해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재발견하게 하고 저자의 솔직한 고백과 경험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일상의 작은 행복을 찾는 방법을 체득하게 되는 듯 하고,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