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력 - 일과 인생에서 롱런하는 사람들의 비밀
다사카 히로시 지음, 정혜주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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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했던 지난날의 일과 인생에서 의도치 않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시점에서 지침서가 된다.

대부분이 남들처럼 학업을 마치고 중년이 되기 전에 앞으로 하게 될 일을 선택하고 그 분야에서 작게는 10년 이상 길게는 20년 이상을 종사했지만, 한순간에 이런 모든 삶의 여정들이 초기화가 되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분명 있을 것이다.

“성장력”이라는 도서는 그런 시점에 어떤 자세로 눈앞의 현실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가이드북이 된다.

오랫동안 익혔던 업무능력이 다른 일을 하는 경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는 정말이지 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운 시간의 연속이다.

더욱이 기존의 업무에서는 우수한 사람일수록 성장이 멈춰버리는 듯하고 오히려 퇴보하는듯한 느낌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하루하루가 얼마나 고통인지 잘 알 것이다.

여기에 대해 저자는 일곱 가지의 벽이 있다고 한다.

학력의 벽, 경험의 벽, 감정의 벽, 자기만의 벽, 인격의 벽, 에고의 벽, 남 탓의 벽을 말한다.

이 벽에 대해서 한 주제씩 읽어나갈 때마다 얼굴이 여러 차례 붉어졌다.

나에게도 이런 벽이 분명 존재하고 있었는데, 그런 사실을 간과한 채로 벽을 넘으려고 했으니 어떻게 넘을 수가 있었겠는가?

그리고 가장 마지막 부분에서 언급하고 있는 “그다음”에 대한 주제가 정말 좋았다.

상황과 현상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접근, 수용하는 습관, 우연을 받아들이는 태도(해석력의 한 부분으로 볼 수도 있겠다.) 등을 통해서 한 번 더 성장할 가능성을 찾을 수 있었고 “의미 있는 우연”을 감지하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거의 20년 가까이 종사하던 업무를 의도치 않은 상황에서 그만두고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게 된 본인에게는 여러 부분이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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