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에 약한 사람, 역경에 강한 사람
가토 다이조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늘은 큰 인물을 낼 때마다 큰 어려움을 겪게 한다고 했던가?

역경에 강한 사람이 있으리라만은 익숙해질 수 있고 적은 것으로 여길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역경에 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닐까?

이런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되었는데 서두에서 저자는 자신의 체험을 생각하는 ‘시간적 틀’에서 그 차이가 있다고 한다. 해석의 차이에서 가장 큰 마음가짐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회복탄력성이라는 심리 개념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프로액티브라는 관점으로 인간의 회복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대해서고 언급하고 있다.

서두의 말 가운데 “살아간다는 것은 역경을 헤쳐 나간다는 것”이라는 정의가 요즘 들어 너무나 와닫고 삶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수긍해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이 책은 크게 3가지 큰 주제로 나누고 그 안에 세세한 내용들을 섬세하게 담고 있다.

첫 번째는 역경에 강한 사람의 관점에 대해서, 두 번째는 역경에 약한 사람의 심층, 세 번째는 역경을 뛰어넘는 삶의 에너지에 대해서 전체 내용을 구분한다.

관점을 바꾸어야 할 것, 역경이야말로 나를 성장시키는 동기가 된다는 것, 그러나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은 불행을 받아들이는 것이 삶을 대하는 최선의 자세라는 것이다.

마음의 역경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가? 어떤 사람은 그 마침표를 찍고 다음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겠지만 지난 시간의 굴레를 돌아보면 역경에는 마침표라는 것이 있을 수 없고, 그 실체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이거나 멀어져서 희미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역경을 뛰어넘는 삶의 에너지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정리를 한듯하다.

변화를 즐기는 사람,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사람, 변화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자 하는 사람 등등을 통해서 에너지를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집필하고 있다.

우리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역경에 가장 많은 무게를 두고 있으며, 이보다 더 큰 역경을 가진 사람은 적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역경을 나의 것이 아닌 것처럼, 아니면 금방 지나난 것처럼, 타인의 것이고 과거의 것으로 마음가짐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 좀 더 삶의 질이 윤택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삶의 역경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에 대해서, 인간의 회복력과 삶의 에너지에 관한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참고해 본다면 좋을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