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실제로는 위클리 플래너라고 이름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듯하다.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위클리 플래너는 나의 계획을 적고 그 계획이 진행되어가는 결과를 적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질문에 대해서 여러 가지는 생각하며 답변해가며 한주의 계획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수 있지만 조금 더 개인의 생각과 느낌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명언을 통해서 갖게 되는 생각을 자유롭게 적어나갈 수 있다면, 한편의 자서전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본다.
매년 한 권의 자서전을 써 나가는 느낌으로 사용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만년 다이어리가 매년 한 권씩 서재를 차지할 때마다 뿌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으며, 지난 다이어리를 보면서 이 명언에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런 용기와 깨달음을 가지고 한주를 지냈구나 하고 생각하지 않을까?
명언을 발췌하고 각종 서적을 발췌하고 여러 격언, 성경 구절을 발췌하여 수록하는데 정말 많은 노력과 수고가 담겼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두꺼워지더라도 여백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 한가지 정도 명언을, 영어의 문법을, 간략한 위클리 플래너를 원한다면 여기 한 권에 다 담겨 있다.